ChatGPT 열풍 속, 국내 생성AI 선도 스타트업으로 주목
AI로 글쓰기 연습을 돕는 솔루션 통해 다양한 분야서 활용
CES2023 혁신상 수상 등 기술력 주목…생성AI 유니콘 성장 기대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사진=뤼튼테크놀로지스]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사진=뤼튼테크놀로지스]

[K글로벌타임스] 뤼튼테크놀로지스(대표 이세영)는 지난 2021년 설립된 표현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인공지능(AI) 작문 도구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국내 언어 생성 AI 분야를 선도하는 스타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빠른 기술력 발전을 토대로 생성 AI분야 유니콘으로 성장하기 위해 전진하고 있다.

 

청소년 작문 돕기로 시작된 사업, AI 만나 '만개'

뤼튼테크놀로지스의 AI 작문 서비스.[사진=뤼튼테크놀로지스]
뤼튼테크놀로지스의 AI 작문 서비스.[사진=뤼튼테크놀로지스]

이 대표는 뤼튼테크놀로지스를 설립하기 전 청소년의 작문을 돕는 일을 지속해왔다. 그는 '한국청소년학술대회'를 직접 설립하고 개최하는 등 청소년 작문에 '진심'이었다. 디지털 전환과 AI 기술의 발전을 목격한 그는 청소년 작문을 함께 하던 동료들과 사업을 본격화 하기 시작했다.

작문과 AI를 접목시키는 데 주력한 뤼튼테크놀로지스는 AI가 작문 과정에 질문을 던져주며 글쓰기 연습을 할 수 있는 '뤼튼 트레이닝'과 간단한 입력만으로도 완성도 높은 초안을 생성하는 '뤼튼 카피라이팅' 등 두가지 서비스를 런칭했다.

초거대AI가 탑재됐기 때문에 뛰어난 언어능력으로 다양한 표현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기술력을 고도화 시키면서 사용자의 의도를 담은 짧은 핵심 내용만으로도 높은 완성도의 결과를 얻어낼 수 있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뤼튼의 이용자는 AI의 뛰어난 언어능력에 기반해 글을 빠르고 잘 쓸수 있게된다. 기존 AI 작문 도구들은 사용자가 작성한 글을 교정해주거나 분석해주는것에 그쳤다면, 뤼튼은 사용자와 함께 기획부터 초안작성, 교정까지 전 과정을 함께 도와주며 한단계 진화된 서비스를 구축했다. 뤼튼 카피라이팅은 AI의 힘을 빌려 문법 교정 등 특정 목적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기능이 가능하다.

청소년 뿐만 아니라 중소상공인, 마케터, 스타트업,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사업모델 수익화에 나서고 있다.

 

ChatGPT 열풍 타고 관심↑…기술력 고도화 집중

ChatGPT 열풍을 타고 생성AI가 주목받는 가운데, 뤼튼테크놀로지스는 국내 생성AI 선도 스타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사진=픽사베이]
ChatGPT 열풍을 타고 생성AI가 주목받는 가운데, 뤼튼테크놀로지스는 국내 생성AI 선도 스타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사진=픽사베이]

뤼튼 트레이닝, 뤼튼 카피라이팅 두 서비스는 상용화를 앞두고 사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 데 성공했다. 최근 ChatGPT 등 생성AI 관련 시장의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뤼튼의 서비스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뤼튼 트레이닝의 경우 별도의 홍보가 없음에도 자발적으로 학교 교육 현장에서 사용하는 사례들이 나오고 있고, 뤼튼 카피라이팅을 미리 사용해본 유저들은 AI가 업무를 돕는 기능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출시 전부터 뤼튼 카피라이팅에 대한 사전예약 신청자가 3000명을 넘어서는 등 뜨거운 관심도 입증했다. 순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뤼튼은 기본적으로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 사업으로 방향을 설정하고 매월 일정 구독료를 내면 자유롭게 사용가능한 구조를 만들었다.

지난해 말 새롭게 선보인 뤼튼의 새로운 서비스 뤼튼 에디터.[사진=뤼튼테크놀로지스]
지난해 말 새롭게 선보인 뤼튼의 새로운 서비스 뤼튼 에디터.[사진=뤼튼테크놀로지스]

현재 뤼튼의 기술력은 해외 생성 AI 유니콘 기업 '제스퍼'의 월간 생성량을 70% 가까이 따라잡는 등 설립 2년만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재스퍼는 미국에서 챗GPT 다음으로 주목받는 문자 생성 AI 스타트업으로 기업가치가 2조원에 달한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뤼튼은 더욱더 고도화 된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성능의 생성 AI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뤼튼 에디터'를 출시했다. 이와 함께 사업계획서, 보고서 등 많은 고민이 필요한 문서 작성에 활용할 수 있는 '뤼튼 도큐먼트'를 선보였다.

 

다양한 언어로 서비스 확장, 글로벌 AI 유니콘 기대

뤼튼트레이닝으로 CES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뤼튼테크놀로지스.[사진=뤼튼테크놀로지스]
뤼튼트레이닝으로 CES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뤼튼테크놀로지스.[사진=뤼튼테크놀로지스]

뤼튼은 국내 생성 AI 분야 스타트업으로 꼽힌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에 이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K-디지털 그랜드챔피언십 최우수상, CES 혁신상 등을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입증 받았고, 더욱 큰 시장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다양한 작문과 표현 영역에 있어 사람과 AI가 함께 업무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임과 동시에 웹 중심 서비스를 모바일 앱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KB유니콘클럽 액셀러레이팅 중 글로벌 진출 에디슨 어워드 지원을 통해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해 진출할 계획도 장기적으로 갖고있다. 

뤼튼은 지난해 11월 Pre-A 시리즈 투자 유치에 성공해 누적 투자액 45억원을 기록했다.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신규 서비스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뤼튼의 AI작문 서비스 화면.[사진=뤼튼테크놀로지스]
뤼튼의 AI작문 서비스 화면.[사진=뤼튼테크놀로지스]

내실을 갖춤과 동시에 다양한 서비스 개발 및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다양한 언어로 서비슬르 계속 확장해 나가려고 하고 있다. 단순히 언어 확장뿐만 아니라 번역 기능 구현까지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단계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세영 대표는 "뤼튼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모델 응용 기술력을 갖췄다"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생성 AI 분야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더 나아가 해외시장 진출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K글로벌타임스 김동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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