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글로벌타임스] 웹툰IP 활용 영상 콘텐츠 기획·제작 기업 투니모션이 지난 27일 투자 유치를 위한 ‘2023 케이녹 데모데이(KNock Demoday)’ 정규라운드에 참여해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27일 서울 성동구 코사이어티 서울숲에서 열린 ‘2023 케이녹 데모데이’는 K-콘텐츠 초기창업기업(스타트업)의 자금 확보 및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개최한 행사이다. 2015년에 시작되어 지금까지 총 278개의 콘텐츠 기업에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해왔으며, 지난 2021년에는 4개 기업이 59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 총 93개 콘텐츠 기업이 2023 케이녹 데모데이에 지원했으며, 기업평가, 1대1 상담 등 3개월의 투자유치 역량 강화 기간을 거쳐 총 20개의 기업이 정규라운드에 진출했다.

2023 케이녹 데모데이에서 콘텐츠IP 유통, 영상 기술, 팬덤 비즈니스, 버추얼 유튜버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인 유망기업 20개가 투자유치에 나섰다. 참여 기업은 70여 개의 국내 투자사를 만나 사업 발표와 교류 행사 등을 통해 투자유치를 위한 접점을 모색했다.

투니모션은 우수한 웹툰을 숏폼 시리즈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OTT 플랫폼에 서비스하는 콘텐츠 업사이클링 기업으로 4.6대1의 경쟁을 뚫고 케이녹 정규라운드에 진출했다. 해당 행사에서 제작기술, 비즈니스 모델 및 기업 성과를 선보인 결과 혁신상을 수상했다.

투니모션 대표 조규석은 "쟁쟁한 국내의 콘텐츠 기업들과 자리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이번 케이녹 프로그램을 통해 비즈니스모델 개선 및 투자 네트워크가 강화되어 향후 사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투니모션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IP활용 애니메이션 제작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조회수 5,200만 뷰의 웹소설 ‘마왕의 딸로 태어났습니다’를 원작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 중이며, 12월 공개를 목표로 해당 작품의 애니메이션 및 OST 텀블벅 펀딩을 준비하고있다.

[K글로벌타임스 강하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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