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글로벌타임스]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이하 GDIN)가 12월 7일 국제상공회의소(International Chamber of Commerce)로부터 ‘Startup Ecosystem Stars(SES)’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제상공회의소는 2016년부터 ‘Corporate Startup Stars(CSS)’ 시상을 통해 스타트업과 적극적으로 협업하는 글로벌 기업들을 선정하는 등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에 관심을 보여 왔다. 올해는 현대자동차, 지멘스, 인텔, 에어버스, 로레알 등 23개 글로벌 기업들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CSS와 병행해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탁월하게 기여한 기관을 선정하는 SES 시상제도는 올해 신설했다. 전 세계 스타트업 육성 기관들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의 우수성 △산업 진흥 기여도 △투자 촉진 △기업가 양성과 기술교류 기여도 등을 평가하고, 탁월한 성과를 보인 기관에 수여한다. GDIN을 비롯해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독일 함부르크 시, 캐나다 퀘벡주 투자청, 스페인 바스크 주정부 등 전 세계에서 15개 기관과 단체가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내 기관 중에는 GDIN이 유일한 수상자다.
GDIN은 2013년 9월 ‘본투글로벌센터’로 출범, 2023년 9월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로 재출발하기까지 10년 동안 3000여 혁신 기술 기업들을 위해 해외 진출에 필요한 전문 컨설팅 2만여 건, 해외 특허출원 1200여 건, 120여 건 이상의 해외 법인 설립 등을 지원해왔다. 특히 2021년부터는 우리 기술 기업과 해외 기업과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한 해외 진출을 지원해 불과 2년 만에 합작법인 설립 26개사,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 43건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국제상공회의소는 GDIN 선정 이유를 설명하면서 정부 조직에서 민간 조직으로 독립한 것이 혁신생태계의 성장과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GDIN 김종갑 대표는 “이번 수상은 지난 10년의 활동을 평가받은 것임과 동시에 독립 재단으로 새롭게 출범한 GDIN에 대한 기대 역시 담긴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전 세계 160여 개가 넘는 기관, 기업 등과 맺고 있는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디지털 기술 기업들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고 글로벌 기술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디지털 전환은 특정 국가와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 글로벌 어젠다”라면서 “다양한 지역과 산업의 디지털 전환 수요를 이해하고 필요한 디지털 기술을 연결하는 것이 GDIN의 강점”이라고 밝혔다.
[K글로벌타임스 강하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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