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글로벌타임스] 동남권(부산∙울산∙경남)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액셀러레이터(AC) 시리즈벤처스가 2023년 18개사에 54억 원을 투자해 누적 투자 기업 50개사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투자기업 중 80% 이상은 부산∙울산∙경남(이하 부울경) 소재 기업으로, 지역 스타트업의 든든한 러닝메이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까지 시리즈벤처스가 투자한 초기 스타트업은 50개사 100억 원이다. 후속 투자 유치액은 약 900억 원으로, 투자한 기업의 절반 이상이 후속 투자가 성사됐다.
그동안 투자한 기업들은 작게는 1.2배에서 많게는 5배 이상 기업가치가 오르면서 투자기간 대비 빠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2023년에는 2개사를 추가로 엑시트 하면서 평균 수익률 3.3배를 기록했다.
시리즈벤처스는 신규 펀드 3개를 추가 결성하며 펀드 부분에서도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한국벤처투자 출자사업 선정된 ▲단디 하모 스타트업 투자조합1호(결성액 100억 원) ▲부울경 메가 스타트업 징검다리 펀드 제1호(결성액 55억 원) 동남권 지역혁신 엔젤투자 펀드(결성액 50억 1,000만 원)를 2023년 추가로 결성하게 되면서 운용자산(AUM) 3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게 됐다. 확보한 투자 자금으로 시드에서 프리A 단계의 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팁스 운영사로도 활동 중인 시리즈벤처스는 2023년 총 11개 팁스 선정 기업을 배출해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 대한 75억 원을 지원했다. 또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프로그램인 ‘립스’ 운영사로 6개사 추천, 총 30억 원의 융자 매칭을 지원해 목표치 300%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
나아가 시리즈스트롱, 신용보증기금 네스트(NEST),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소셜 벤처 육성사업, 경남지역 대학 특화 육성사업 등 다수 프로그램에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10억 원 이상의 지원금을 매칭했다.
이외에도 발굴∙투자한 기업들의 스케일업을 위해 자체 기업설명회(IR) 데모 브랜드인 ‘B벤스데이’ 및 ‘G벤스데이’를 진행했다.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스타트업을 홍보하고 투자, 인수합병(M&A) 등의 기회를 제공해 700억 원 이상의 직∙간접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시리즈벤처스는 금융권에 종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형성한 네트워크, 노하우 등을 활용해 투자 유치뿐만 아니라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융자 매칭이나 정부지원금 등 자금이 필요한 부분에도 강점을 갖추고 있다. 단순 사업 수행을 넘어 자금 확보를 위한 펀드 결성, 직접 투자까지의 기능을 모두 지니고 있는 지역 대표 AC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글로벌타임스 강하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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