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픽사베이)
(사진 = 픽사베이)

오늘(2020년 11월 30일) 달러/원 환율은 11월의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하락 시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제 금융 시장에서 위험 자산 투자 심리가 커진 영향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는 "오늘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하여 상승 출발한 뒤, 글로벌 위험 선호 심리 회복에 하락 전환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미국 내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도 12월 백신 접종 가능성에 따른 기대감에 위험 선호 심리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환율은 간밤 역외 거래에서 소폭 올랐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2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03.20원) 대비 1.75원 상승한 1,105.20원에 최종 호가됐다.

(자료 = 한국무역보험공사)
(자료 = 한국무역보험공사)

▶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01.00 ~ 1,107.50 원

무보는 이어 "또한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에 온라인 판매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연말 소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위험 선호 심리 회복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내 증시도 위험 선호 심리 회복 영향을 받아 외국인 순매수가 연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다만 1,100원 하단 빅 피겨 진입을 앞둔 당국의 강한 경계 심리 및 국내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하단은 지지되며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무보는 덧붙였다.

오늘 환율의 예상 거래 범위로는 1,101 ~ 1,108원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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