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픽사베이)
(사진 = 픽사베이)

달러/원 환율이 8월 23일 거래에서 반락세를 나타내며 1,170원대 등락을 벌일 전망이다.

환율은 전일 서울 거래를 1,180원 부근에서 마감(1,179.60원)한 바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이날 "금일 환율은 뉴욕 금융시장에서 나타난 위험 선호 심리 회복과 단기 급등에 따른 레벨 부담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환율은 이미 주말 역외 거래에서 레벨을 낮춘 바 있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40원)를 감안한 현물 환율 기준으로 1,176원 선에 최종 호가됐다.

(자료 = 한국무역보험공사)
(자료 = 한국무역보험공사)

▶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72.00 ~ 1,179.50 원

주말 뉴욕 증시는 낙폭 과다 인식에서 시작된 저가 매수와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의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선호) 발언 등을 재료로 일제히 상승했다. 연준 내에서 대표적 강경 매파로 분류되는 카플란은 델타 변이 확산이 경기 회복을 위축시킬 경우 자산 매입 프로그램에 대한 강경한 태도를 조정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무보는 이어 "달러 인덱스도 단기 급등에 따른 레벨 부담과 이번 주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숨 고르기를 보이면서 93.4선으로 하락했다"면서 "또한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당국의 미세 조정이 나온다면 하락 폭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다만 글로벌 위험 선호 심리 회복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순매도세가 이어질 경우 환율 하락 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무역보험공사는 이날 환율의 예상 거래 범위로 1,172 ~ 1,18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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