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픽사베이)
(사진 = 픽사베이)

달러/원 환율이 8월 25일 거래에서도 하락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1,180원 선까지 치고 올랐던 달러/원 환율은 국제 금융시장의 위험 선호 회복세에 영향을 받아 1,160원대로 레벨을 낮춘 상황이다.

환율은 전일 서울 거래를 1,165.60원에 마감한 뒤 간밤 역외 거래에서 약보합세를 보이며 현물 환율 기준으로 1,164원대에 최종 호가됐다.

(자료 = 한국무역보험공사)
(자료 = 한국무역보험공사)

▶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160.00~1,166.00 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이날 "금일 환율은 국내 증시 외국인 순매수 및 월말 네고 등의 영향에 하락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무보는 "코로나19 백신 최종 승인에서 시작된 위험 선호 회복은 중국 인민은행 이강 총재가 중소기업과 실물 경기 지원을 위한 통화 및 신용 공급을 약속하면서 절정에 달했다"면서 "이에 시간 외 거래에서 대규모 매수세를 보였던 국내 증시 외국인 자금 유입 재개는 글로벌 리스크 온 분위기를 좇아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여기에 월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당국 환율 안정 발언 이후 숏플레이로 전략을 변경한 역외 포지션까지 더해질 경우 오늘 장중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팽팽한 수급 균형을 조성하고 있는 수입업체 결제와 저가 매수는 환율 하락 폭을 제한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무보는 이날 환율의 예상 거래 범위로 1,160 ~1,166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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