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픽사베이
사진 = 픽사베이

어제 25일 환율은 전일대비 1.60원 하락한 1,264.6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4.70원 하락한 1,261.50원에 개장했다. 간밤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 출발한 환율은 개장 이후 결제수요 및 저가매수 수요 등이 유입된 가운데 달러 인덱스도 반등하며 낙폭을 축소했다.

수급상으로는 결제수요 가 대체로 우위를 보였으나, 1,260원 중반에서는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상단 저항으로 작용했다. 국내 주식시장은 강세를 보이며 환율은 주로 1,26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0.4% 가량 상승 마감했고, 달러 인덱스는 아시아 시장에서 점차 레벨을 높이며 다시 102선을 회복했다. 장중 변동폭은 4.60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96.15원이다. 

자료 = 한국무역보험공사
자료 = 한국무역보험공사

▶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60.67 ~ 1269.67 원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2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64.60원) 대비 1.90원 상승한 1,266.75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FOMC 의사록 안도로 인한 위험선호 회복 및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에 제한적인 하락 시도가 예상된다. 의사록에 따르 면 연준 위원 대다수는 6,7월 각각 50bp 추가 인상에 동의했다.

시장은 의사록에서 당초 우려하던 점보 스텝(75bp)과 같은 더 매파적인 내용이 부재하자 위험자산 포지션을 확대했다. 이에 의사록 공개 이후 뉴욕증시가 상승폭을 키우면서 오늘 코스피를 비롯한 아시아 주식시장도 상승 가능성이 농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국 당국이 감세 규모를 팬더믹 경기 부양조치 이상으로 확대한 점도 신흥국 자산에 대한 외국인 투심 개선에 앞장 설 것으로 기대되며 금일 환율 하락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월말을 맞이한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 유입도 금일 환율 하락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와 유로화 하락으로 인한 달러 지지력은 하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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