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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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일 환율은 전일대비 1.40원 하락한 1,237.2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3.60원 하락한 1,235.00원에 개장했다. 갭다운 출발한 환율은 개장 초 추가 하락을 시도하였으나, 오전 중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인플레이션 억제 발언에 따른 달러화 강세에 낙폭을 회수하고 반등하며 1,240원대로 레벨을 높였다.

오후 들어 중국 지표 호조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세에 환율은 재차 하락 전환하며 전일대비 1.40원 하락한 1,237.20원에 마감하였다. 장중 변동 폭은 8.1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66.6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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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43.00 ~ 1251.50 원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1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37.20원) 대비 10.15원 상승한 1,247.50원에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위험선호심리 훼손 및 달러화 강세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회담 이후, 인플레이션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불러드 총재가 연준이 기대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수 없는 위험에 처해 있는 만큼 신뢰할 수 있는 정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등 연준의 긴축 우려가 확대되며 위험선호심리가 훼손되었다.

이에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하였고 국내 증시에서 최근 1조원이상 순매수를 기록한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전환이 예상되며 이는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출업체 이월 네고 물량 유입은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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