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트라, 6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중남미 스마트시티 협력 위크’ 개최
- 한국 스마트시티 홍보하고 상담 진행... ‘스마트시티 협력 강화할 것’

(사진 = 픽사베이)
(사진 = 픽사베이)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9월 6일부터 2주간 국내 스마트시티 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중남미 스마트시티 협력 위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중남미 스마트시티 시장 규모는 2020년 232억 달러에서 2025년 488억 달러로 연평균 16.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자 정부, 공공 치안 등의 스마트 시민 서비스와 자동 요금 징수, 교통 관리 등의 스마트 교통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멕시코시티, 상파울루, 산티아고, 리마, 보고타, 키토, 과테말라 등 7개의 중남미 지역 코트라 해외 무역관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웨비나(웹 세미나)와 화상 상담회로 구성된다.

이달 6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웨비나에서는 한국의 스마트시티 운영 사례, 교통, 수처리, 환경, 전자 정부 등 분야별 서비스 사례 등이 소개된다. 특히 한국의 대표적인 인천 송도 스마트시티 성공 사례를 발표하며, 스마트시티의 서비스와 효과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교통연구원, 환경산업기술원, 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에서 연사로 나서 주제에 따른 발표를 진행한다. 웨비나에는 현지 건설사, 공공 기관 및 지방정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6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화상 상담회에는 스마트시티 관련 국내 기업 55개사가 참가해 현지 발주처 및 바이어 등 36개사와 약 110건의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상담회에는 현지 ICT(정보통신 기술) 바이어, 컨설팅 기업 외에도 브라질의 니테로이 시 정부 등 5개의 지방정부 관계자가 참가한다.

상담회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 A사 관계자는 “중남미 시장에 대해 관심이 있었지만 물리적인 거리로 인해 접근은 어려웠다”며 “평소 만나기 힘들었던 중남미 파트너를 이번 기회를 통해 발굴하겠다”며 이번 사업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김상묵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인구 집중에 따라 중남미 국가들도 여러 도시 문제를 겪고 있다”며 “한국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중심으로 중남미 시장 진출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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