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쉽게 코딩하는 노코드(no-code)에 전 세계 열광...노코드 플랫폼 ‘아웃코드’ 론칭
베타 테스트 기간 약 3만 시간에 달하는 업무 시간을 절약해

[K글로벌타임스] 코딩을 위해서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프로그래밍 언어가 무척 복잡하고 어려워 개발자들도 식은땀을 흘리기 일쑤다. 만일,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 코딩하지 않고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으면 어떨까? 이를 ‘노코드(no-code)’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노코드 관련 스타트업이 탄생했다.

 

맞춤형 데이터 자동화 솔루션 ‘아웃코드’

[사진=파워테스크]
[사진=파워테스크]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 코딩하지 않고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다는 노코드(no-code), 로우코드(low-code) 플랫폼에 대한 관심으로 전 세계가 뜨겁다. 파워테스크는 코딩 지식 없이도 맞춤형 업무 자동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노코드 플랫폼 ‘아웃코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약 6시간에 걸쳐 걸리는 개발 업무도 아웃코드를 통하면 코딩 없이 버튼 하나 누르는 것만으로 바로 처리할 수 있어 무척 효율적이다.

아웃코드는 맞춤형 데이터 자동화 솔루션으로, 업무상 필요한 데이터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한다. 데이터 자동화를 사용하면 불필요한 수작업이 사라지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업무 자체를 개선할 수 있다.

특히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개발한 게 차별화 전략이다. 컴퓨터 이용자에게 가장 친숙한 스프레드시트 형태로 되어 있어 별도의 교육 없이 맞춤형 데이터 자동화해 사용할 수 있다.

 

기존 노코드 플랫폼과 아웃코드의 차별점

대표적인 노코드·로우코드 플랫폼은 구글 ‘앱시트’와 마이크로소프트(MS) ‘파워앱스’가 있다. 앱시트는 구글 스프레드시트에 이용할 데이터를 선택하고 어떤 모양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것인지 설정하면 이를 제작할 수 있다. 파워앱스는 일상대화로도 코딩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아웃코드의 데이터 플로우 예시 [사진=파워테스크]
아웃코드의 데이터 플로우 예시 [사진=파워테스크]

아웃코드의 차별점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우선 심플함과 강력함을 자랑한다. 베타 테스팅을 통해 기존에 볼 수 없던 높은 사용성을 제공하며, 데이터 자동화의 본질인 강력한 처리 성능을 서비스한다.

또한 실무자를 위한 완전 자동화 환경을 제공한다. 대부분의 데이터 솔루션은 전문지식을 요구해 실무자들이 사용하기 까다롭지만, 아웃코드는 복잡한 데이터 처리 과정을 완전 자동화해 손쉽게 사용 가능하다.

대량 데이터 처리에도 최적화되어 있다. 이는 업무상 필요한 데이터 자동화에 필수적인 기술이며, 사용자의 일체 개입 없이 자동으로 데이터양과 유형을 감지해 처리한다.

아웃코드는 이러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 자동화 엔진을 자체 개발했으며, 서버리스(Severalness), 무저장 등 최신 기술 스택으로 개발했다.

 

노코드 시장, 2025년 455억 달러 성장 흐름에 아웃코드 급성장 예견

2020년 창업진흥원 예비창업패키지 선정을 시작으로 2021년 창업진흥원 초기창업패키지에 선정된 아웃코드는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에도 선정됐다. 2022년에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데이터스타즈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9월부터 베타서비스를 시작해 올해 1월 10일 정식으로 서비스를 출시했다.

베타서비스 기간에는 중소기업, 공공기관, 대학 연구소, 스타트업 등 100여 팀이 사용했으며, 사용팀들은 아웃코드로 약 3만 시간에 달하는 업무 시간을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웃코드는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이용해 원하는 주기에 맞춰 자동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IT 부서나 고급 사용자를 위한 ‘데이터플로우’ 서비스의 경우 사용자의 내부 시스템과 연동해 데이터를 가공할 수 있는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데이터베이스와 자바스크립트 기능도 제공한다.

노코드 및 로우코드 시장은 앞으로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업 마켓츠앤마켓츠는 2021년 169억 달러였던 세계 노코드 및 로우코드 시장 규모가 2025년에는 455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의 경우 “2024년까지 로우코드 개발이 모든 앱 개발 활동의 65%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견했다.

박람회에서 아웃코드 설명하고 있는 파워테스크 직원 [사진=파워테스크]
박람회에서 아웃코드 설명하고 있는 파워테스크 직원 [사진=파워테스크]

아웃코드 문창훈 대표는 “실무자가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업무 자동화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아웃코드의 데이터 처리량은 매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노코드 기반의 업무 자동화 서비스를 보다 많은 사용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글로벌타임스 강초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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