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맞춤형 노코드 및 로우코드 소프트웨어 공급
기업, 대학, 관공서 등 레퍼런스 축적에 진력
인증 획득 및 해외시장 진출 진행 중

[K글로벌타임스] 어떤 조직에서든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는 이제 상수가 됐다. 업무생산성과 효율을 최적화하는 작업은 기업들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역량이 된 것이다. 이제는 기업 차원이 아닌 사용자 스스로 자기 업무를 자동화하고자 하는 욕구가 생겨나고 있다. 이에 '시민개발자'의 개념이 부상하면서 이를 구현할 노코드 솔루션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에스엠시스템은 누구나 소프트웨어를 다룰 수 있는 세상을 표방하며 노코드 및 로우코드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국내에서는 초기 단계에 진입한 노코드 시장에서 다양한 레퍼런스를 쌓는데 열을 올리고 있으며 다양한 인증 획득을 통해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

에스엠시스템은 복잡다단한 소프트웨어가 개발자의 전유물이 아니라며 오랫동안 천착해 온 노코드 및 로우코드 기술을 글로벌 코딩의 민주화를 구현하는데 공헌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성민 에스엠시스템 대표 [사진=에스엠시스템]
김성민 에스엠시스템 대표 [사진=에스엠시스템]

 

초기 노코드 플랫폼 시장 진입 역점

클라우드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전문개발자가 아니라 파워유저(시민개발자)가 스스로 개발하려는 시도가 생겨나고 있다. 이에 해외에서는 관련 서비스 플랫폼인 '윅스(Works)',  '조호(Zoho)' 등이 태동하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도 시민개발자 분야에 가세하면서 노크드 플랫폼이 한층 뜨거워진 양상이다. 

노코드 플랫폼 시장은 모바일 앱을 만드는 '앱시트(AppSheet)',  '아이엠앱(IamApp)' 등의 앱 서비스가 주류를 이룬 가운데 기업용 노코드 플랫폼 '아피아(Appia)', '파워앱스(PowerApps)' 등을 위시로, 국내에서는 선전 중에 있다.

단연 기존 개발자의 수작업 코딩 방식에서 로우 코딩(Low coding) 또는 노코딩(No coding) 방식으로 바뀌면, 워크플로우(Low)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에스엠시스템은 이렇듯 청신호가 확실하게 켜진 기업용 노코드 플랫폼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국내 스타트업이다.

에스엠시스템은 '클라우드가 열어가는 신세계를 꿈꾸는 사람들의 모임'에서 시작했다. 에스엠시스템은 2015년 정식 설립 후 클라우드 기반의 SaaS 아키텍쳐 기술(종자넷)을 연구 개발하며 특히, 멀티테넌트에 대한 기술에 천착하며 사업화를 진행해 왔다. 이 같은 노력의 결실로 2016년 교육부 국립대 자원통합사업의 멀티테넌트 아키텍쳐 설계로 교육부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여러 국가연구과제의 클라우드 SaaS 아키텍쳐 설계 및 구축을 진행, 관련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강력한 호환성을 자랑하는 마이앱스 솔루션 [사진=에스엠시스템]
강력한 호환성을 자랑하는 마이앱스 솔루션 [사진=에스엠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의 민주화 가속

김성민 에스엠시스템 대표는 "열정의 동력은 통합 소프트웨어개발서비스를 통한 누구나 쉽게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신념이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1996년부터 20년간 데이터베이스 마케팅, 고객관계관리(CRM) 전문기업에 입사해 솔루션 연구개발 및 납품하는 업무를 총괄해 왔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과정에서 품질, 납기지연 등 소프트웨어 사업의 한계점들을 목도하고 연구소장으로서 이를 해결하는데 계속해서 공을 들였다.

그는 현장에서 설정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재구성하는 SaaS의 개념과, 최소한의 코딩을 통해서 품질 및 납기를 제공하는 로우코딩 아키텍쳐로 CRM 제품을 개발해 패키지 소프트웨어의 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로우코딩 플랫폼은 CRM 제품이 아닌 다양한 소프트웨어(ERP, 그룹웨어 등) 산업에 적용됨을 인지하고 로우코딩 플랫폼을 집중공략했다.

김 대표가 설립한 에스엠시스템에서는 'AppSpeed' 라는 전용 개발 프레임워크를 가지고 있다. 시민개발자 및 전문개발자가 로우코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플랫폼인 AppSpeed-MyApps(노코드 플랫폼)과 AppSpeed-Studio(로우코드 플랫폼)로 구분된다.

노코드 플랫폼은 고급개발자의 코딩 없이 애플리케이션을 동작시키기 위해 구성 요소 간의 정의와 이를 통한 자료와 프로세스의 흐름을 정의하고, 메타정보의 정의만으로 이를 이용해 애플리케이션이 개발할 수 있고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과 서비스 방법을 제공한다.

로우코드 플랫폼은 개발을 위한 소스 코드의 작성 부담을 줄이고 소스 코드 자원관리를 용이하게 하며 아울러 웹서버 인스턴스의 확장과 서비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웹기반으로 개발이 가능하며 서버에서 제공되는 API를 이용해 서버로직을 구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버에 접속하여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한편, 에스엠시스템의 마이앱스 클라우드 서비스는 섀도우 IT의 문제점을 보완해 OWASP(Open Web Application Security Project) 준수해 서비스되고 있다. 외부 다양한 OPEN API의 확장성과 공공데이터 API를 활용해 기업의 업무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클라우드엑스포 행사 사진 [사진=에스엠시스템]
클라우드엑스포 행사 사진 [사진=에스엠시스템]

 

신뢰 확보 및 해외시장 개척 착수

에스엠시스템의 올해 목표는 다양한 구축사례를 확보하는 것에 집중돼 있다. 공공기관, 대학교 등 대규모 집단에서 활용하는 인프라시스템 관련 레퍼런스를 만들기 위해 조달상품 등록을 추진중이다.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전산시스템을 도입한 기업, 대학, 관공서 등에서 부서별 필요 정보를 개발자 없이 쉽게 연동해 수정과 관리를 진행 할 수 있다. 이외 영업, 고객서비스, 인사 및 총무, 데이터관리,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에스엠시스템은 외부기관에서의 다양한 공인된 인증을 통해서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신뢰의 확보를 좌시하지 않았다. 이에 전방위적으로 인증 관련 협력관계를 다지고 있다. 에스엠시스템은 클라우드 상호운영성 인증, 마이크로소프트 마켓 상품등록을 마쳤다. 또 GS인증, 클라우드 품질인증, 클라우드 보안인증, 디지털서비스몰 상품등록 등을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영어권 국가와 일본, 중국을 대상으로 판로확대 채비에 나섰다. 이를 위해 박람회, 엑스포 및 컨퍼런스를 위주로 솔루션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김성민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서 Cloud PaaS 분야의 세계 최고 기술력 회사로 성장할 것이다"며 "국내 다양한 경험과 축적된 노코드 기술을 해외에 파급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K글로벌타임스 최정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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