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글로벌타임스] 기업에 있어 데이터의 가치가 중요해짐에 따라 데이터 유출이나 해킹과 관련한 위협에 경고등이 켜졌다. 벽을 쌓아 올리는 자가 있으면, 그 벽을 무너뜨리는 자 또한 언제나 존재하는 법. 하지만 넷킬러(대표 정성욱)는 벽이 아닌 출구를 원천 봉쇄시켰다. 그야말로 데이터 위협을 ‘킬(Kill)’한 것이다.

넷킬러는 데이터 유출 및 해킹 등의 위협으로부터 데이터를 지키는 다양한 솔루션을 전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이미 원탑 기업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해외에서의 인지도 역시 마찬가지다. 넷킬러를 수식하는 데에는 단 한 마디면 충분하다. ‘국내 유일의 구글 빌더 파트너’다.

모든 기업은 자사 제품 및 서비스, 솔루션에 책임이 뒤따른다. 그리고 그 전에 ‘자부심’이 선행되어야 한다. 넷킬러는 ‘우리는 스스로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최고의 제품을 만들고 그 품질과 서비스를 끝까지 책임집니다’라는 정신으로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 가기 위한 여정에 올랐다.

넷킬러는 글로벌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도입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이며 점진적으로 고객사를 확보했다. 넷킬러가 제공하는 솔루션은 클라우드 문서 컴플라이언스 보안, 전자결제 승인, DLP(Data Leak Prevention) 정보 유출 탐지 및 격리 솔루션, 통합 로그인 솔루션이다.

넷킬러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구글 클라우드 공식 파트너사라는 점이다. 넷킬러 구글팀원 모두 가장 높은 수준의 구글 클라우드 공인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어 그 기술력과 역량은 글로벌하게 인정받았다. 그런 만큼 국내의 다양한 산업군이 넷킬러 솔루션을 도입했는데, 대표적인 고객사는 카카오, 한미약품, 빗썸, 리디북스, 믿음사 등이다.

그간 넷킬러는 ‘넷킬러(Netkiller) ISMS’ 솔루션을 국내와 미국, 일본 등 금융과 엔터프라이즈 기업에 한해 제공해왔다. 지난해 인도의 구글 협력 업체 시바미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일본 컨트리 매니저를 통해 일본 내 파트너 비즈니스도 시작했다. 넷킬러 ISMS는 넷킬러가 개발한 구글 드라이브 기반 DLP 데이터 유출 방지 솔루션이다.

구글 통합 보안 로그인은 물론이거니와 드라이브 외부 유출 탐지와 격리, 그리고 활동 이력을 추적한다. 특히 구글 드라이브에서 데이터가 인가되지 않은 내외부 사용자에게 고의 혹은 실수로 공유돼 유출되는 일을 방지해주며, 구글 드라이브의 모든 파일에 대한 실시간 활동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나아가 무제한 변경사항 아카이빙 및 추적 역시 가능하다.

앞으로는 넷킬러는 국가별 전문 현지 파트너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대해 글로벌 진출의 본격적인 포문을 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 일환으로 지난 2월 넷킬러가 글로벌 유통사 TD 시넥스(TD SYNNEX)와 넷킬러 ISMS 솔루션 총판계약을 체결했다.

정성욱 넷킬러 대표는 “글로벌 IT 종합 솔루션 유통사인 TD 시넥스와 총판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넷킬러 솔루션이 전 세계에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넷킬러가 최근 반가운 소식을 두 가지를 전했다. 우선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구글 클라우드 최대 행사 ‘Cloud Next 2023’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겠다고 밝힌 것. 이 행사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 비즈니스 확대를 도모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다.

보안 솔루션은 그 특성상 온라인으로 직접 판매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러한 한계를 돌파하려는 방법으로 Cloud Next 2023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또한, 넷킬러 ISMS 제품을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와 구글 워크스페이스 마켓 플레이스에 론칭했다. 이를 통해 기업이 구글 드라이브에 대한 보안 점검이 필요할 시 구글 워크스페이스 마켓플레이스에서 즉시 설치해 7일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일종의 ‘미리보기’와 같은 형태인 셈이다. 넷킬러는 무료 서비스를 통해 유료 사용자를 끌어모을 계획이다.

현재 넷킬러는 국내 본사를 비롯해 미국 실리콘밸리, 인도 방갈로 및 뭄바이, 일본 도쿄, 우크라이나에 현지 법인 및 거점 오피스를 두고 연구·개발(R&D) 및 글로벌 고객사 현장 지원 서비스에 대응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 스케일업 할 경우, 현지 법인 및 거점 오피스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K글로벌타임스 강초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