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부작용 숨김없이 공개하며 이용자 신뢰도 높여
한국과 미용의료 시장 환경 비슷한 태국부터 시작해 글로벌 진출 계획

[K글로벌타임스] 화장품은 사용하다 피부에 맞지 않으면 다른 제품을 사용하면 되지만, 성형은 그렇지 못하다. 단 한 번의 성형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에 신중을 거듭해야 한다. 그러나 인터넷에 떠도는 성형 관련 글은 홍보성이 짙고, 또 정확한 병원 이름을 알려주지 않아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때도 있다.

바비톡(대표 신호택)은 미용 시술 및 성형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전문의 및 이용자들이 주고받는 국내 1위 미용의료 정보 애플리케이션이다. 2021년 모회사 케어랩스로부터 물적분할 하며 글로벌 신규 사업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 바비톡이 제2의 ‘강남언니’가 될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54만 건의 성형 후기 데이터가 증명하는 바비톡의 신뢰도

500만 이용자의 성형 커뮤니티 형성하며 국내 1위 지키는 바비톡 [사진=바비톡]
500만 이용자의 성형 커뮤니티 형성하며 국내 1위 지키는 바비톡 [사진=바비톡]

바비톡의 가장 큰 장점은 높은 신뢰도다. 2012년에 설립된 후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무려 54만 건의 성형 후기 데이터를 모은 덕분이다. 물론 아무런 노력 없이 얻은 데이터가 아니다. 성형에 있어 최대 적은 ‘성형외과 브로커’다. 광고성 허위 후기는 바비톡과 같은 미용의료 정보 애플리케이션에 치명적이다. 바비톡은 실시간 모니터링과 AI 기반 필터링 기술로 이를 관리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바비톡은 성형을 종용하지 않는다. 바비톡 서비스 중 하나인 ‘부작용톡’은 부작용 사례를 통해 신중하게 성형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미용 시술이나 성형에 관한 무분별한 정보가 아니라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자에게 신뢰를 얻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성형 부작용 후기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바비톡]
국내에서 유일하게 성형 부작용 후기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바비톡]

지난해에는 성형 부작용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부작용 알리기 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 캠페인은 실제 피해 사례를 통해 성형 전 어떤 부분을 꼼꼼히 확인하고 주의해야 하는지 전달하고, 불필요한 수술을 피하는 등 이용자들의 신중한 선택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비톡은 향후 성형 부작용 관련 실제 피해 사례를 꾸준히 업데이트하는 동시에 이용자들에게 보다 강력한 주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다양한 서비스로 이용자에게 미용의료 정보 상세 제공

다양한 성형 관련 서비스 제공하는 바비톡 [사진=바비톡]
다양한 성형 관련 서비스 제공하는 바비톡 [사진=바비톡]

바비톡은 본인인증 시스템을 통해 미성년자에게는 위험한 성형 수술을 노출하지 않는다. 또한 가슴 성형이 필요 없는 남성의 경우 가슴성형 카테고리에 접근할 수 없도록 막았다. 성적인 목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또한 다수의 계정으로 허위 광고를 홍보하는 성형외과 브로커를 막는 데도 효율적이다.

바비톡의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성형시술 및 수술 관련 질문을 전문의가 직접 답해주는 ‘1분 닥터’, 성형 이면과 부작용 사례를 공유하며 보다 신중하게 성형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 ‘부작용톡’, 병원이 아닌 의사 위주로 정보를 찾아주는 ‘의사 찾기’, 성형외과 브로커의 활동 패턴을 분석해 차단 및 제재하는 ‘패스인증제도’, 수술실 CCTV를 설치한 병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대리수술안심존’ 등이다.

지난해에는 ‘미리결제 시스템’과 ‘성형부작용 보상금 지원’ 제도를 도입했다. 미리결제 시스템은 미용 시술권을 바비톡에서 선결제하는 서비스로, 시술의 세부 항목이나 조건, 병원 등의 내용을 사전에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불필요한 상담이나 추가 결제 없이 시술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미용의료 시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소비자 피해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성형부작용 보상금 지원 제도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시술권 결제 시 ‘부작용 안전보장 제도’ 보험 가입 동의 항목을 선택하면 자동적으로 가입된다. 가입 부담금은 바비톡이 일체 지원한다. 시술 후 부작용이 생기면 최대 100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되는 제도다.

 

코로나19로 해외진출 주춤했으나 태국 거점으로 해외진출 재개

바비톡은 2024년 IPO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외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최근 공개채용을 통해 인재 영입을 시도하고 있는 바비톡은 이를 통해 미용 의료재료 유통 시장 진출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가장 우선적인 목표는 미용의료 시장에서 주도적인 플랫폼이 되는 것이다.

해외시장 진출과 관련해서 바비톡은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와 일본, 중국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이후 미주, 유럽, 중동 등 진출 국가를 확대할 방침이다. 사실 바비톡은 2019년 태국 진출을 준비하면서 법인 설립까지 마쳤으나 코로나19가 본격화되면서 진출 계획이 무기한 미뤄졌다. 그러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진 2022년 해외진출을 다시 결심하며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태국을 첫 진출국으로 선택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태국이 국내의 성형시장과 매우 흡사한 형태를 가졌기 때문이다. 반면 바비톡과 같은 서비스가 없어 가능성을 높게 봤다. 무엇보다 태국정부가 동남아시아의 의료 허브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는 점도 한몫했다.

바비톡 신호택 대표는 “미용의료 정보 생태계가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용자에게 균형 잡히면서도 안전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바비톡은 건강한 성형문화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는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K글로벌타임스 강초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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