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닝한 만큼 보상받는 WEB 3.0 스포츠 익스피어리언스 플랫폼 '릴리어스'
박태환, 남현희, 이대훈 선수 등 스포츠 선수들의 운동 노하우 AI 동작분석 기술 통해 경험

[K글로벌타임스] 박태환, 남현희, 이대훈 선수 등 올림픽 스타와 문성모, 조연희 골프 프로 등 누구나 이름만 들으면 아는 유명 스포츠 선수들의 동작을 AI로 분석해 사용자의 운동 자세를 교정하는 스타트업이 있다.

삼성 스마트 TV를 통해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하며 콘텐츠 제작 역량과 기술 노하우 등을 인정받은 릴리어스(대표 김주연)는 운동을 하면서 암호화폐를 발굴할 수 있는 독특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포츠 경험을 선물함으로써 몸과 마음이 건전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 우리 회사의 비전이다”라고 말하는 릴리어스가 궁금하다.

 

운동 하면 코인 적립되는 운동보상 플랫폼

AI 동작 분석 피트니스 플랫폼 '릴리어스' [사진=릴리어스]
AI 동작 분석 피트니스 플랫폼 '릴리어스' [사진=릴리어스]

지난해 동작분석 기술업체 릴리어스가 운동보상 플랫폼 ‘300피트’와 함께 트레이닝 투언 플랫폼 ‘9:42RUN’를 출시하기로 밝혔다. 이 플랫폼이 재미있는 사실은 다음과 같다. 실제 운동을 통해 암호화폐를 채굴할 수 있는 것. 사용자가 운동을 통해 디지털 자산을 보상받는 활동이다.

9:42RUN은 모션 매칭 기술을 3.5차원으로 적용해 사용자는 현실에서 보행, 조깅, 생활쓰레기 수거 등으로 플랫폼에서 활동 데이터를 쌓을 수 있으며, 쌓인 활동 데이터는 릴리(LILLI)라는 가상공간의 땅을 확보하는 데 쓰인다. 9:42RUN은 릴리를 확보한 사용자에게 탄소감축 포인트 및 디지털 자산 등의 보상을 제공한다.

만일 사용자가 9:42RUN에서 대체불가토큰(NFT) ‘디클레어’를 구매하면 사용자의 운동력이 증가해 보상이 강화되는 형식이다. 9:42RUN은 오는 5월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평소 접하기 힘든 스포츠, 릴리어스로 접할 수 있도록

피트니스 영역은 그간 오프라인에서 진행돼 왔다. 하지만 릴리어스는 온라인에서도 충분히 경쟁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특히 AI 데이터 기반을 바탕으로 운동 방법을 추천해준다는 점이 그렇다. 운동 습관, 선호도, 체형, 체력 수준 등의 데이터에 의해 사용자에게 맞는 운동 콘텐츠가 제공되며, 이를 통해 운동을 어떻게 할지 모르는 이들에게 운동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물론 오프라인 피트니스에 갈증을 느끼는 이용객도 분명 있다. 이에 릴리어스는 오프라인 피트니스 전문가를 소개해주기도 한다.

유명 국가대표 및 스포츠 선수들이 릴리어스와 협업했다. [사진=릴리어스]
유명 국가대표 및 스포츠 선수들이 릴리어스와 협업했다. [사진=릴리어스]

무엇보다 릴리어스가 특별한 것은 AI가 스포츠 코칭을 해준다는 점이다. 우리나라는 생활체육시설이 빈약한 편이다. 그로 인해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를 경험하고 싶어도 운영하는 체육관을 찾을 수 없어 포기하는 이들이 많다.

릴리어스는 박태환, 남현희, 이대훈 선수 등 올림픽 스타와 문성모, 조연희 골프 프로 등 다양한 스포츠 선수들의 운동 노하우를 AI 동작분석 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경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련 운동을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그 첫 번째 스포츠는 ‘태권도’다.

 

쉼 없는 목표 설계, 스포츠가 메타버스와 만날까?

릴리어스는 국내를 시작으로 유명 스포츠 스타들의 노하우를 스포츠 콘텐츠와 스포츠 대체불가토큰으로 릴리어스만의 다양한 혜택을 즐길 수 있는 글로벌 ‘WEB 3.0 스포츠 익스피어리언스(Experience)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릴리어스는 올 2분기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와 제휴를 하고, 3분기에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올해 말까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하며 스포츠 IP 기반 메타버스 서비스 오픈을 염두에 두고 있다.

한국대학탁구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릴리어스 김주연 대표 [사진=대한탁구협회]
한국대학탁구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릴리어스 김주연 대표 [사진=대한탁구협회]

특히 릴리어스의 김주연 대표는 20년 넘게 스포츠 마케팅 업계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는 베터랑으로, 스포츠 산업의 흐름을 꿰뚫고 있는 사람이다. 현재 대학탁구연맹 회장을 맡고 있다. 김주연 대표가 바라보는 스포츠 산업의 미래가 어디까지인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릴리어스 김주연 대표는 “스포츠 블록체인 비즈니스는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큰 분야다”라며 “메타버스와의 연계가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생각된다. 디지털 세계와 일상생활 양쪽에서 스포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글로벌타임스 강초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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