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운영 솔루션 적용한 스마트워터 플랫폼으로 수처리 관련 전력 절감 및 탄소중립 일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사업 가능성 확인···해외진출 준비 중

[K글로벌타임스] 기업에 있어 시장 분석은 중요도가 매우 높다. ‘모든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데이터로 돕자’라는 사명으로 2014년 설립된 비즈데이터(대표 김태진)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상과 기업을 연결한다. 이어 2019년 사업 분야를 확대하기 위해 스마트워터 분야에서 최적의 AI 자율운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했으며, 최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기업의 의사결정 돕는 AI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데이터를 활용해 플랫폼을 구축할 뿐만 아니라 데이터 분석, AI 솔루션까지 자율운영 서비스에 필요한 빅데이터 기술 전반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비즈데이터는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DTC(Data Transfer for Communication) 플랫폼을 통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솔루션 IVOS(Indicator Value Operating Service)를 공급한다.

DTC 플랫폼은 분석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수집 및 정제-분석-융합 분석 빅데이터 운영 플랫폼이며, IVOS는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의 잠재력과 경제적 가치를 연결해 Industry 4.0 비즈니스 모델 구현을 돕는 비즈니스 분석 서비스다.

IVOS 솔루션 [사진=비즈데이터]
IVOS 솔루션 [사진=비즈데이터]

특히 IVOS는 기술적 혁신과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시장에서 기업이 성공적으로 ‘전환적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비즈니스 처방을 분석한다. 즉, 기업의 의사결정을 돕기 위한 분석 데이터라 할 수 있다.

비즈데이터는 이러한 역량을 보유하기 위해 전 과정을 자체 수행할 수 있도록 분야별 석‧박사급 전문 인력을 갖추고 있으며, 특허 4건, 데이터 관련 프로그램과 서비스 저작권 21건을 보유 중이다. 최근에는 AI 빅데이터 관련 특허 3건을 등록했다.

 

이제 시작인 비즈데이터, 스마트워터 분야로 성공적 확장

곧 10주년을 맞이하는 비즈데이터는 ‘이제 시작’이라고 말한다. 2019년 스마트워터 분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한 것이다. 물 산업의 스마트화를 위한 스마트워터 플랫폼이다. 그리고 이는 비즈데이터의 주력 사업이 됐다.

스마트워터 솔루션 [사진=비즈데이터]
스마트워터 솔루션 [사진=비즈데이터]

그간 상하수도 설비는 24시간 사람이 단순한 의사결정을 반복했다. 하지만 비즈데이터의 스마트워터 솔루션을 도입하면 수처리 설비에 사람이 별도로 관제할 필요가 없다.

비즈데이터의 자율운영 솔루션이 원수 수질을 자동으로 관리하고, 상황별 약품 투입률을 자동으로 분석할 뿐만 아니라 예측도 가능하다. 시범사업을 통해 전기 사용량 또한 10% 이상 절감한 결과를 거두기도 했다. 전기 에너지와 탄소중립에 일조하는 것이다. 이에 ‘2021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환경 AI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AI Water Decide 솔루션 [사진=비즈데이터]<br>
AI Water Decide 솔루션 [사진=비즈데이터]

비즈데이터의 물 분야 자율운영 솔루션은 ‘AI Water Decide’와 ‘AI Pipe Search’로 나뉜다. AI Water Decide는 정수장 자율운영 솔루션이다. 정수처리 공정의 빅데이터와 수질 분석 알고리즘에 의한 AI 기반 자율운전 시스템인 것. 또한 AI Pipe Search는 하수관로의 다양한 결함을 자동으로 검출하는 AI 기반의 결함 자동검출 솔루션이다. 영상 자동 태깅과 보고서 자동생성이 가능하다.

 

국내 최고 물 산업 인프라 갖춘 대구로 이전 결정하며 동남아 진출 준비

최근 비즈데이터는 국내 최고의 물 산업 인프라 및 환경 분야 IT 전문 인력이 마련된 대구로 본사를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스마트워터 솔루션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함이다. 비즈데이터는 154억 원을 투자해 대구 수성의료지구 내 본사 및 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왼)비즈데이터 김태진 대표가 (오)에이치코비 이환석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비즈데이터]
(왼)비즈데이터 김태진 대표가 (오)에이치코비 이환석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비즈데이터]

지난해 11월 비즈데이터는 환경 분야 토탈 서비스 전문 기업 에이치코비(대표 이환석)와 수처리 및 환경, 에너지 설비와 관련한 AI 빅데이터 기술을 결합하는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MOU를 통해 기존 수처리 및 환경, 에너지 설비의 제어 계측, 센서 등에 AI 기술을 결합하여 다양한 환경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나아가 주변 상황까지 자율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할 방침이다.

비즈데이터는 향후 스마트워터 플랫폼으로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도 밝혔다. 이미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국내 결과물을 소개했으며, 반응 또한 긍정적이다. 비즈데이터는 올해를 해외진출 원년으로 삼기로 했다. 동남아를 비롯한 개도국으로 진출하며 아시아 전역에 스마트워터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즈데이터의 앞날을 응원한다.

[K글로벌타임스 강초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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