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니어스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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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글로벌타임스] 한국 기술로 만든 자율비행 드론이 중동지역으로 비상한다. 자율비행 드론 솔루션 스타트업 니어스랩(대표 최재혁)이  30일부터 12월 12일까지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제28차 UN 기후변화 회의(COP28)의 부대행사인 마이크로소프트의 ‘그로스X 액셀러레이터(Microsoft Growth X Accelerator) : COP28 에디션’에 국내회사 중 유일하게 선발되었다.

COP28은 1992년 체결한 UN 기후변화협약과 파리기후변화협약, 교토의정서 등 국제적 기후변화 관련 협약의 각국의 이행 사항을 점검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이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기후 정상회의다.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이 처음으로 COP에 참석하겠다고 밝혔으며, 영국 찰스3세 국왕과 리시 수낵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나렌드라 모리 인도 총리 등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 그로쓰X는 글로벌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다. 이번 COP28에서는 아부다비 투자청과 함께 ‘COP28 에디션’을 진행하며 참가 스타트업에게 투자자 및 기업 파트너들과 연결, 글로벌 전문가의 멘토링, 마이크로소프트의 산업 전문가의 1대1 기술지원 등을 지원한다.

이번 COP28 에디션에는 전세계 400개가 넘는 스타트업이 지원했으며, 국내 스타트업 중에는 유일하게 선발된 니어스랩을 포함해 12개 스타트업이 최종 선발돼 COP28 기간 데모데이에 참석한다. 니어스랩의 자율비행 드론 솔루션은 글로벌 풍력발전기 안전점검 시장에서 지멘스 등 유수의 기업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입증된 솔루션이다. 현재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안전점검에서 확장하여 오일∙가스 시설물과 건축물 시설 점검 등 다양한 분야의 안전점검을 수행하는 솔루션으로 인정받아 최종 12개 스타트업에 선정되었다.

앞서 니어스랩은 지난달 15일부터 18일 두바이에서 개최된 중동 최대규모 ICT 박람회인 자이텍스(GITEX) 2023에도 참가하며 중동지역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니어스랩은 자이텍스 기간 열린 스타트업 피칭 대회인 ‘슈퍼노바 챌린지’에도 참여해 자율비행 드론 기술의 우수성과 혁신성을 뽐내며 세미 파이널리스트에 오른 바 있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전세계에서 400개가 넘는 유수의 스타트업 회사들과 경쟁하여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발되어 AI 자율비행 솔루션 기술력을 중동시장에서도 입증한 점이 의미있다”며 “니어스랩이 만든 자율비행 드론이 중동에서 생겨나는 다양한 시설의 안전을 지키는 데 활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글로벌타임스 강하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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