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권미진 애그유니 대표와 JASPER GAHM 버던트테크놀로지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애그유니]
(사진 왼쪽부터)권미진 애그유니 대표와 JASPER GAHM 버던트테크놀로지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애그유니]

[K글로벌타임스] 애그테크 전문기업 애그유니(대표 권미진)가 글로벌 스마트팜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약용작물 통합관제솔루션 '그로와이드'의 해외 진출에 본격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애그유니는 오는 3월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MWC(Mobile World Congress) 2023'에서 그로와이드'를 세계 바이어에게 알리고 미국의 헴프 종자 전문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또 회사는 최근 NH디지털혁신Challenge+ 드림홀에서 칸나비디올(CBD) 추출·정제 관련 초임계 유체기술 보유 기업 '버던트테크놀로지'와 미국 괌 헴프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헴프의 CBD 성분 정제 추출 기술과 애그유니의 자체 솔루션인 '그로와이드'를 접목,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완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애그유니와 버던트테크놀로지는 합작 투자를 통해 헴프 재배 및 유통 면허를 보유한 괌 현지 회사와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권미진 애그유니 대표는 "국내에서 신개념 식물공장 '디지털 밸리 프로젝트' 내부 재배 시스템 및 위탁 운영권을 수주하면서 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양사의 CBD 추출 정제와 '그로와이드'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버던트테크놀로지의 연구소장인 감경현 박사는 "권미진 대표는 글로벌 마인드 및 해외 사업 기획 능력이 뛰어난 인물"이라며 "한국 기업과 글로벌 헴프 시장을 개척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그로와이드는 시공간 제약 없이 모든 설비를 실시간으로 통합 제어 관리·운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에어돔을 활용한 대량생산시설화는 물론 괌 지역의 농업비즈니스 문화·관광 융복합 산업으로 확장 가능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전망이다.

[K글로벌타임스 강초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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