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32개 국내외 스타트업 신청, 경쟁률 24:1 뚫고 최종 14개 후보 선정
美 산업용 수자원 관리 기업 ‘FTD’, 日 최대 여행구독 플랫폼 기업 Kabuk도 선정
14개사 중 대상 및 우수상 수상기업에겐 북미진출 지원 프로그램 참여 기회 제공

사진=한국무역협회
사진=한국무역협회

[K글로벌타임스]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구자열)는 15일(월) 삼성동 코엑스에서 스타트업 성장을 돕기 위해 올해 처음 신설된 ‘넥스트라이즈 어워즈(NextRise Awards)’ 후보 14개 기업 중 대상 및 우수상을 뽑기 위한 발표평가를 진행했다.

‘넥스트라이즈 어워즈’는 2019년 이후 시작된 국내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인 ‘넥스트라이즈’가 올해 처음 신설한 스타트업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상으로 참가한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성장의 효율적인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년 4월 한 달 동안 모집이 진행된 이번 어워즈에는 총 332개 스타트업이 신청하였으며 서류심사를 통해 ▲기술력 ▲기업역량 ▲시장성 등을 평가하여 AI·로봇·바이오·친환경 등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 14개사가 후보로 선정됐다.

이번 어워즈 행사에는 국내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해외 스타트업들도 경선에 참가 하였으며, 미국의 산업용 수자원 관리 시스템 스타트업인 ‘FTD solutions’, 일본의 최대 여행구독 플랫폼 스타트업인 ‘Kabuk’ 총 2개 기업도 14개 후보 기업에 포함되었다.

국내 주요 벤처캐피털·대기업·유니콘 대표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이번에 선정된 14개 후보 기업 중 ▲Grand Innovation Prize(1개사) ▲Best Innovation Prize(3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오는 6월 1일(목)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넥스트라이즈 2023’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Grand Innovation Prize, Best Innovation Prize로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컨퍼런스인 ‘Dreamforce’ 참가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한국무역협회 정만기 부회장은 “지난 수년간 우리나라 수출산업기반은 규제 확대, 노동경직성 심화 그리고 뚜렷한 성장 비전 미흡으로 약화된 측면이 있다”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해 R&D 생산성 제고와 미래산업 분야에 대한 왕성한 스타트업 창업과 성장 촉진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에 신설한 넥스트라이즈 어워즈는 스타트업들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 개발 그리고 혁신을 기반으로 성장 전략 추진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선정기업들의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면서 이들의 해외시장 진출도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글로벌타임스 강하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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