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특화 50여 가지 기능의 B2B SaaS 서비스 제공
최필준 대표 개인 역량과 뛰어난 조직 시너지, 전체 교육 업계로 확대
미국 등 글로벌 진출 모색...올해 3개사 파트너 확보 목표

[K글로벌타임스] 교육 분야의 디지털전환은 팬데믹 이후에도 관심이 뜨겁다. 코로나 기간 동안 속절없이 온라인교육을 진행하면서 단점들은 보완되고 이용자들도 편리하고 익숙해진 탓이다. 학생들과 강사들이 온라인 교육을 적극 받아들이면서 이제 거의 모든 교육 분야가 디지털화를 수용하고 있다. 

페이지콜은 교육 기업들이 빠르게 온라인 강의실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에듀테크 SaaS 스타트업이다. 페이지콜은 중견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파트너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이들의 디지털전환을 이끌고 있다. 페이지콜은 세계 최고의 교육열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에서 싹을 틔운 기술을, 이제는 미국을 위시로 한 글로벌 교육 기업에서 꽃을 피우겠다는 방침이다. 

최필준 페이지콜 대표 [사진=페이지콜]
최필준 페이지콜 대표 [사진=페이지콜]

 

교육현장 디지털전환의 숨은 공신

팬데믹 기간 교육 현장에서는 온라인 교육이 대세로 자리잡았다. 엔데믹 이후에도 오프라인 교육의 장점과 온라인 교육의 이점을 융합한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방식이 각광받고 있다.

온라인 교육에서는 소통의 부재, 학생의 내용 파악 여부 등에서 맹점을 안고 있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 상에서도 개별 맞춤형 교육 형태가 가능해지는 등 단점들이 보완되며, 덩달아 기술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양상이다. 이 가운데 교육 디지털전환의 숨은 공신인 페이지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페이지콜은 국내외 교육 기업들의 디지털전환을 돕는 에듀테크 SaaS 스타트업이다. 온라인 강의실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독자적인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페이지콜은 회사 이름과 같은 솔루션인 '페이지콜'을 공급하고 있다. '페이지콜'은 교육 기업들을 위한 B2B SaaS 형태의 솔루션으로, 교육 기업들의 디지털전환 목표 중 하나인 온라인 교육 시스템 구축에 이용된다. 학생과 강사들이 태블릿을 통해 인터랙티브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50여가지 교육 특화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태블릿에 최적화된 실시간 화이트보드 기능 등으로 무장한 페이지콜은 이미 수많은 교육 기업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설탭', '콴다' 등 스타트업부터 '대교', '웅진씽크빅' 등 중견기업까지 다양한 교육 기업들의 중심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사진=페이지콜]
[사진=페이지콜]

 

교육현장의 혁신은 개인부터

최필준 페이지콜 대표는 뛰어난 개인이 모여서 시너지를 내는 팀을 구성하고, 그 시너지가 필경 자사가 속한 사회를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든다는 신념으로 기업을 성장시키고 있다. 이 같은 철학에 입각해 교육 업계와 고객의 문제도 중요하지만, 조직 내의 문제들을 섬세하게 극복하면서 이에 우수한 개인들이 고객들의 문제 해결을 돕도록 유도하고 있다.

최 대표는 대학에서 경영학과 응용수학을 복수전공했다. 이에 기업의 재무, 회계, 조직 관리 등에 대해서 폭넓은 이해력을 갖췄다. 동시에 그는 논리적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구성원들에게 해당 전략을 상세하게 풀이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페이지콜의 비전은 전 세계의 서로 다른 지식, 관점을 가진 사람들이 상호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데 물심양면으로 공헌하는 것이다. 최필준 대표는 "페이지콜을 활용한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이 혼자서는 접할 수 없었거나 도달할 수 없었던 새로운 아이디어와 사고 방식을 찾게 될 것이다"며,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지식에 대해 심지어 AI가 알려주는 지식에 대해서도 비판적이고 창의적으로 숙고하고 반추할 수 있는 인재 교육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천편일률적인 줄세우는데 급급한 작금의 주입식 교육도 이 같은 혁신을 통해 이윽고 나아질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최근 일본 도쿄 '세일즈포스 월드투어 도쿄' 컨퍼런스 발표 현장 [사진=페이지콜]<br>
최근 일본 도쿄 '세일즈포스 월드투어 도쿄' 컨퍼런스 발표 현장 [사진=페이지콜]

 

8년 국내 검증된 솔루션, 올해 미국 진출 

페이지콜은 2015년 '플링크'라는 이름으로 창업해 국내에서만 사업을 영위했으나, 2023년 페이지콜로 업체명을 변경한 이후 글로벌 에듀테크 솔루션으로서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본투글로벌센터를 통해 일본 도쿄에서 열린 IT 콘퍼런스 '세일즈포스 월드투어 도쿄'에 참석하게 된 것, 아울러 7월 미국 ISTE 박람회 참가 등도 이러한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하나의 방안이었다.

특히 페이지콜은 미국 ISTE 박람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에 등록돼 있는 튜터링 업체가 약 3,0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지콜은 현재 이 업체들과 교류하며 솔루션 홍보하기 위해 미국 최대 규모 교육 관련 박람회 ISTE에 참가한 것이다. 협회 가입 등의 영업 활동을 주로 진행하고 있다.

최 대표는 "창업 이후 8년동안 국내에서만 비즈니스 활동을 진행했다. 그러나 올해는 미국에서 고객사를 3개 이상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이를 통해 자사는 글로벌 고객사들의 현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과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가능성을 증명하겠다"고 자신했다.

[K글로벌타임스 최정훈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저작권자 © K글로벌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