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반 맞춤형 진학 및 진로 서비스 제공
전국 65% 고등학교서 사용…'진학 필수 솔루션' 자리매김
퍼스트펭귄 기업 선정 및 시리즈 투자로 성장가능성 인정

메이저맵 이중훈 대표.[사진=메이저맵]
메이저맵 이중훈 대표.[사진=메이저맵]

[K글로벌타임스] 메이저맵(대표 이중훈)은 날로 복잡해지는 대학 입시환경에 한줄기 빛이 되어주는 스타트업이다. 진로 선택이 가장 중요한 시기, 전국 모든 일반대학 학과의 커리큘럼을 분석해 학생들의 진학 고민을 덜어주는 솔루션을 통해 수험생의 길라잡이로 이름을 알렸다. 

 

인공지능(AI) 기반 진학솔루션, 교육계 '새바람'

메이저맵은 국내 최초 AI기반 분석을 통해 맞춤형 진학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사진=메이저맵]
메이저맵은 국내 최초 AI기반 분석을 통해 맞춤형 진학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사진=메이저맵]

메이저맵은 지난 2019년부터 학과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한 학과검색엔진 '메이저맵'을 운영 중이다. 데이터 분석, 시각화 및 서비스화 기술 등 메이저맵 만의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교육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메이저맵은 실제 커리큘럼에서 키워드를 추출해 AI로 분석한 결과를 시각화해서 보여준다. 이를 통해 진학 후 배울 내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며, 이와 비슷한 내용을 다루는 대학과 학과를 쉽게 찾도록 도와준다.

날이 갈수록 복잡해지는 입시환경에 완벽히 대응하도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둔 점은 가장 큰 장점이다. 고교학점제 대비를 위한 학과별 선택교과 정보도 확인 가능하며, 직업 검색 기능도 갖춰 해당 직업 정보와 관련 학과 탐색도 함께할 수 있다.

문답식 조사를 통해 진로 선호 유형을 파악해 적합한 직업군을 찾고, 이에 맞는 전공 계열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이용하는 데 편리성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검사부터 결과 확인까지 100%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검사 결과는 학생과 교사에게 모두 제공되는 형식이다.

메이저맵의 진로수업지도 솔루션.[사진=메이저맵]
메이저맵의 진로수업지도 솔루션.[사진=메이저맵]

메이저맵을 통해 수집되고 고도화되는 학과 데이터, 직업데이터 등을 토대로 검색엔진을 넘어 진단검사나 상담 툴의 형태로 개발해 내는 데 성공하며 입소문을 탔다. 현재는 32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전국 고등학교 중 65%에서 메이저맵을 사용 중이다.

이중훈 메이저맵 대표는 “학습의 불평등을 데이터로 해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개인의 선호와 역량을 파악해 학과와 직업을 연결해 주는 진로 로드맵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학교·학생·부모 '입시도우미'로 각광

메이저맵의 서비스 화면.[사진=메이저맵]
메이저맵의 서비스 화면.[사진=메이저맵]

메이저맵은 출시 이후 다양한 시스템개발 및 고도화를 통해 교육업계 입시도우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주요 대학의 입학을 준비하는 고등학생과 지도하는 선생님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로 널리 알려졌다. 

그동안 볼 수없던 특정 학과 진학을 위한 과목 선택, 탐구 학습, 관련 도서 등의 정보와 모든 4년제 대학의 학과정보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솔루션이기 때문이다.

메이저맵은 AI를 기반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 다양한 입시솔루션 개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온라인상의 간단한 게임을 통해 순간 판단력이나 단기 기억력 등을 측정하는 방식의 간편한 검사방식을 도입하면서 기존 문답식 방식의 한계점을 보완했다. 검사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세계적 AI 인재 매칭 기업 파이매트릭스 창업자이자 신경과학자인 줄리 유(Julie Yoo)를 어드바이저로 영입할 정도로 기술력 완성도를 높이는 데 신경썼다.

대학별 학과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메이저맵.[사진=메이저맵]
대학별 학과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메이저맵.[사진=메이저맵]

지난해에는 학과 검색엔진 고도화로 수집·분석한 학과·직업데이터 기반 원스탑 솔루션 '웨이메이커'(Waymaker)'를 출시하며 다시금 주목받았다.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진로·진학 설계를 맞춤형으로 해 줄 수 있는 장점을 내세워 출시 2주만에 약 200명의 유료 이용자를 유치했다.

교육·입시정책에 따라 쉽게 바뀔 수 있는 입시 위주의 서비스 보다 개인의 적성과 흥미에 따라 진로를 탐색하고 학습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집중해 다양한 학생들의 학습욕구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생활기록부라는 결과물을 넘어 학생 개개인의 탐구 활동을 공-사교육 선생님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교사들이 학생들의 다양한 역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양한 기관 및 지자체 협업, 에듀테크 강자로 성장예고

서울 서초구와 협약을 맺은 메이저맵.[사진=서초구]
서울 서초구와 협약을 맺은 메이저맵.[사진=서초구]

메이저맵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다양한 교육기관 및 지자체와의 협업을 이어가며 교육계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서울 서초구와 은평구 등 지자체와 협력 사업을 이어가며 '찾아가는 진로서비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학생과 교사 등으로 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강사를 파견해 선호도 조사와 진로 강의를 함께 진행하는 내용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진학 솔루션을 처방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영상정보디스플레이장치(디지털 사이니지) 전문 기업 시스메이트와는 'AI기반 맞춤형 진로시스템'과 '키오스크 터치시스템'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교육 솔루션 공동 연구개발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협약을 통해 전국 각지의 취업 정보 센터, 지자체 산하 교육센터, 학교 등의 장소에 맞춤형 진로 추천 솔루션 키오스크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메이저맵은 지난해 신용보증기금이 선정한 퍼스트펭귄에 선정됐다.[사진=메이저맵]
메이저맵은 지난해 신용보증기금이 선정한 퍼스트펭귄에 선정됐다.[사진=메이저맵]

교육업계에서 입지를 넓혀온 메이저맵은 지난 2021년 3월 스텝업 보증을 받은 이후 매출성장을 이어갔다. 지난해 말에는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퍼스트펭귄 기업으로 선정되며 다시금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투자업계 역시 메이저맵을 주목하고 있다. 메이저맵은 지난 2020년 테크 엣지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를 받았고, 지난해에는 탭엔젤파트너스와 SOSV로 부터 프리시리즈A(Pre-Series A) 투자를 완료했다.

이중훈 대표는 "구축한 데이터와 다양한 기술을 접목시켜 1명이 3명에게 제공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비슷한 수준으로 30명에게 제공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공교육 및 사교육시장과 진로 및 진학 교육 시장에서 독보적인 서비스를 제공 할 것"이라고 말했다.

[K글로벌타임스 김동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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