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자연힐링 등 한국만의 ‘K-웰니스’ 홍보
전시회 통해 푸드테크, 웰니스 여행 등 활성화 견인
1인 크리에이터 연계, 웰니스 스타트업 홍보·마케팅 지원
창의적 아이디어 및 기술이 새로운 시장 개척하도록 도울 것

사단법인 한국웰니스산업협회를 만들고 K-웰니스를 주창한 김미자 회장은 "K-웰니스 푸드&투어리즘 페어 등 다양한 행사와 1인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활용해 K-웰니스 산업을 활성화하고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사)한국웰니스산업협회]
사단법인 한국웰니스산업협회를 만들고 K-웰니스를 주창한 김미자 회장은 "K-웰니스 푸드&투어리즘 페어 등 다양한 행사와 1인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활용해 K-웰니스 산업을 활성화하고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사)한국웰니스산업협회]

[K글로벌타임스]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전 세계의 웰니스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웰니스 산업은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이 합쳐져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한 삶에 대한 지향을 의미한다. 건강과 운동, 식품과 영양, 스마와 마사지, 명상과 멘탈 헬스, 웰니스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해지는 추세다.

글로벌 웰니스 산업은 약 5800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2020년 기준 스파 산업은 약 14조6000억, 피트니스 산업은 약 124조8300억, 건강식품 시장은 약 46조4800억, 웰니스 여행은 약 92조9600억, 멘탈 헬스 산업은 약 41조1680억원 규모에 이른다. 이에 부응해 한국에서도 웰니스 산업이 성장, 특히 건강식품 및 웰니스 여행, 멘탈 헬스를 중심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웰니스산업협회(회장 김미자)는 우리나라 웰니스 산업의 활성화를 견인하고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다. 웰니스 산업의 발전과 성장을 촉진하고, 회원 기업들을 지원하는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 웰니스 관련 산업을 지원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정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 네트워킹, 협업을 유도한다. ‘K-웰니스’를 주창한 김미자 회장을 만났다.

“(사)한국웰니스산업협회에 대해 소개한다면.”

한국 웰니스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촉진하고, 회원 기업들의 이익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산업 동향과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정보를 웰니스 기업들에 제공한다. 웰니스 기업들의 의사 결정과 전략 수립에 방향성을 잡아준다. 특히 웰니스 산업 동향, 규제, 법률, 기술 등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및 세미나를 통해 산업 전반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킨다.

정부,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웰니스 산업에 대한 정책과 제도 개선도 도모한다. 산업의 발전을 위해 국회 등 정부와의 협업을 이뤄내고 있다. 웰니스 기업 간의 네트워킹도 중요한 요소다. 웰니스 산업 전반에 걸쳐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웰니스 산업의 위상을 업그레이드하고자 한다.

K-웰니스 푸드&투어리즘 페어 [사진제공=(사)한국웰니스산업협회]
K-웰니스 푸드&투어리즘 페어 [사진제공=(사)한국웰니스산업협회]

“협회의 주요 활동으로 푸드&투어리즘 페어가 있는데.”

웰니스 산업 발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한다. K-웰니스 푸드&투어리즘 페어는 5800조원으로 추산되는 글로벌 웰니스 시장을 겨냥해 우리나라 식품, 관광 관련 산업의 융·복합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협회는 농식품과 관광이 융·복합된 온·오프라인 전시회를 통해 웰니스 산업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8년 K-웰니스 푸드&투어리즘 페어를 기획했다.

침체된 농수산 식품업계와 지역관광의 회복 및 도약을 위한 홍보전으로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산림청 등 유관 부처가 뜻을 함께하고 있다. 전국의 식품, 관광 관련 지자체들이 참가해 열띤 홍보와 교류를 진행한다. K-웰니스 브랜드 대상, K-웰니스 인플루언서 콘테스트 시상식, K-웰니스 수출상담회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심포지엄, 전시회 등을 통해 강조하는 ‘K-웰니스’란?”

전 세계적으로 한류 열풍이 불고 K-팝, K-식품, K-콘텐츠 등 우리나라의 다양한 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웰니스 산업 역시 글로벌 무대에서 차세대 미래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웰니스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K-웰니스’라는 용어를 제시했다. 전통적인 치유, 건강식품, 자연 식재료 등 우리가 가진 웰니스 문화를 강조하는 개념이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웰니스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고, 다양한 혁신 서비스와 혁신기술을 통해 글로벌 웰니스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온천 문화, 전통 음식, 자연 힐링 등 우리나라의 웰니스 문화를 K-웰니스를 통해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한국의 특색 있는 웰니스 제품, 서비스, 문화를 비롯해 웰니스 기업들을 알리는 데 힘을 쓰겠다.

서울 웰니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사진제공=(사)한국웰니스산업협회]
서울 웰니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사진제공=(사)한국웰니스산업협회]

“푸드테크, 스마트관광 등 관련 스타트업도 발전 중이다.”

웰니스 산업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많은 스타트업들도 웰빙, 건강, 행복 등에 주목해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및 건강관리 앱이 많아지고 있으며, 이와 맞물려 온라인 플랫폼 역시 늘어나는 추세다. 웰니스 관광에 초점을 맞춰 자연 힐링 체험, 명상 여행, 웰니스 프로그램 등을 중심으로 한 심신 케어 스타트업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주지하듯 인도에 본사를 둔 건강식품·멘탈웰빙 웰니스 플랫폼 큐어핏이나 에어비앤비가 론칭한 지역 웰니스 활동 에어비앤비 익스피리언스, 웰니스 체험 플랫폼 트립구루 등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웰니스 여행과 관련해 많은 스타트업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으며, 먹을거리와 즐길거리를 중심으로 이같은 추세는 더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웰니스 스타트업에 대한 협회의 지원 방안은.”

웰니스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 교류 및 네트워킹이라 생각한다. 우리 협회는 산업 내 다른 기업, 기관,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 및 협업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스타트업들이 상호교류하고 정보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양한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 발굴과 홍보를 지원함으로써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한다.

장기적으로 정부, 관련 기관들과 협업해 스타트업에 필요한 연구개발비, 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도 있다. 더불어 웰니스 산업 관련 법률 및 규제에 대한 정보를 취합해 스타트업에 제공함으로써 원활한 비즈니스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행사나 전시회 참가 지원, 국내외 마케팅 홍보 활동 지원 등을 통해 스타트업들의 스케일업을 함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웰니스 브랜드 대상 [사진제공=(사)한국웰니스산업협회]
K-웰니스 브랜드 대상 [사진제공=(사)한국웰니스산업협회]

“스타트업들이 협회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점은.”

우리 협회는 현재 웰니스 산업 부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회에서 심포지엄을 진행하는가 하면, K-웰니스 푸드&투어리즘 페어 등 전시회를 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철저한 관리 아래 매년 오프라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어왔다. 지역특산품과 지역 힐링 여행 등을 큰 축으로 두고 지자체들과 함께 K-웰니스 알리기에 힘을 실어 왔다.

무엇보다 1인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으로 전시회 실황을 전 세계에 생중계하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전시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우리 협회는 수백명의 1인 크리에이터들과 네트워킹이 형성되어 있어서 웰니스 스타트업들은 이들을 활용해 제품 및 서비스 홍보 등을 함께할 수 있다. 협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스타트업과 유튜버 연계에 힘쓸 예정이다.

“웰니스 스타트업의 구심점으로서 협회의 향후 계획은.”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웰니스 산업은 세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건강한 식생활, 정신적 안정, 힐링 등 웰니스 트렌드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정책적인 기반을 확고히 다짐으로써 실질적인 산업 활성화를 이루어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우리나라는 우수한 자연환경 전통문화를 자랑한다. 웰니스 관광 분야에서도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이유다. 코로나19는 건강, 면역, 스트레스 해소, 정서적 안정 등에 대한 관심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웰니스 산업을 향한 스타트업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자 한다.

K-웰니스 국회심포지엄 [사진제공=(사)한국웰니스산업협회]
K-웰니스 국회심포지엄 [사진제공=(사)한국웰니스산업협회]

◆ 김미자 한국웰니스산업협회 회장은

한국웰니스산업협회의 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미자 회장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대외협력처장을 거쳐 호주기독대학교 부총장을 맡고 있다. 한국관광연구학회 부회장, 한국외식경영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문화, 관광, 외식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로서 한국웰니스산업협회를 설립했다.

윤석열캠프 관광전략통합휘원장 및 디지털미래교육특별위원장, 제20대 대통력직인수위 자문위원, 김기현선대위 교육특보, 국민의힘 지도위원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쳐 왔다. 다양한 활동과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 도전한국인 교육대상 등 다양한 상을 받았다.

[K글로벌타임스 황정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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