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나루프]
[사진=하나루프]

[K글로벌타임스] 탄소관리 국내 선도기업 하나루프(대표 김혜연)는 노르웨이 국제수력발전센터(ICH)와 함께 9월 5일부터 9월 7일까지 3일간에 걸쳐 파나마의 수도 파나마 시티에서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의 공공 및 민간부문 핵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전환(Energy Transition Security) 교육을 실시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미주개발은행(IDB)를 비롯해 국제에너지기구(IEA), 라틴아메리카 에너지기구(OLADE), 유엔환경계획기구(UNEP),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와 같은 주요 국제기관과 탄소중립 국제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에너지 전환을 위한 자금조달, 운영, 사회적 영향에 관한 현안들이 다뤄졌으며 해당 지역인 아르헨티나, 코스타리카, 우루과이 등에서의 실제 사례도 소개됐다. 

현장에서는 ‘각 국가는 사용 가능한 자원과 탄소배출 감소를 위해 개발할 수 있는 자원을 분석해야 한다’, ‘교통의 경우 많은 유해물질을 배출함으로 각 국가에서 개발할 수 있는 수단(지속가능한 교통)을 동원, 디젤과 휘발유의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송전 인프라가 없으면 에너지 전환도 없으므로 투자와 규제 개선이 선행되야 한다’와 같은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다. 

중남미는 신재생 에너지가 전체 에너지 소비의 30%에 달할 만큼 빠르게 탈탄소화를 추진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와 관련해서, 후안 카를로스 미주개발은행 이사는 “중남미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나라들이 탄소배출량 감축을 목표로 다양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계획 및 관리 경험을 공유하며 태양광, 풍력, 수력 등 균형 있는 신재생 에너지로의 에너지 전환이 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장에서 한국 탄소중립 기술 교육을 진행한 안영석 하나루프 CTO는 참석자들에게 탄소관리 플랫폼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현대 산업은 기후규제 대응뿐만 아니라 탈탄소화 및 에너지 전환에 대한 고객과 소비자의 요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한 마디로 탄소경제를 준비해야 한다”면서 “정부와 기업이 탄소 배출량 산정에 관한 여러 표준을 알고 있어야 하며 해당 기관과 기업이 탄소배출량을 산정하고 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연결하여 넷제로(탄소 중립)를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나루프의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한 이번 교육 행사는 ‘KT따뜻한 기술더하기챌린지’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하나루프는 이를 계기로 파나마, 콜롬비아, 페루 등과 파트너십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K글로벌타임스 강하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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