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간편히 즐기는 스킨케어 수요 맞춰 비대면 관리 어플 론칭
북미, 동남아시아 등 뷰티 인플루언서 협업해 중소 브랜드 홍보도
전세계 앱 누적 다운로드 수 25만건 돌파...일본 및 대만 진출 염두

[K글로벌타임스] 글로벌 스킨케어 큐레이팅 플랫폼 '피키'가 비대면 홈케어 관리 서비스를 넘어 국내 우수한 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 파트너사로 거듭난다. 

글로벌 스킨케어 큐레이팅 플랫폼 '피키'의 모바일 서비스 화면 [사진=피키]<br>
글로벌 스킨케어 큐레이팅 플랫폼 '피키'의 모바일 서비스 화면 [사진=피키]

피키는 필리핀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에서 비대면 일상이 활성화되면서 집에서 간편히 셀프 케어를 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는 시장을 읽고, 홈케어를 도와주는 뷰티 앱 서비스로 출발했다.

현재 피키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해외 2030대 여성을 중심으로 커뮤니티 기반 화장품 리뷰 앱서비스를 전개한다. 지난 2020년 앱 출시 후 반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20만건 돌파했으며,  지난해 연말까지 25만건을 넘어섰다. 누적 리뷰수도 26만개 이상이 확보하는 등 스킨케어에 관심이 높은 해외 유저들과 활발히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피키는 화장품 성분 정보는 물론 카테고리 별 톱 5제품 비교 분석, 뷰티 인플루언서 추천 아이템, 커머스, 사용자 리뷰 이벤트, 피키 선정 엠블럼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커뮤니티 기반 플랫폼이기에 고관여 사용자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앱을 키우는 만큼, 리뷰를 통해 시장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트렌드를 예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용 연령대도 다양하다. 1020대의 선호도가 가장 높고, 많게는 70대 이상도 피키를 이용해 홈케어 서비스를 받는다. 특히 한국 뷰티 브랜드가 현지에서도 큰 인기를 끌면서 피키 내에서 K뷰티 정보를 탐색할 수 있다는 장점이 두각돼 입소문을 타면서 빠르게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다. 

사용자는 피키에서 피부 타입을 비대면으로 확인할 수 있고 개개인의 특성과 관심사에 맞춰 4만여개 이상 제품이 있는 라이브러리에서 내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검색하고 가격을 비교하면서 제품도 추천받을 수 있다.  

북미 인플루언서 50% 이상...일본 대만 진출 목표 

피키는 K뷰티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누리하우스와 협업을 맺고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피키]

최근 글로벌 인플루언서 커뮤니티 누리라운지와 손잡고 K뷰티를 포함한 다양한 국내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협력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들과 뷰티 브랜드를 연결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인플루언서 발전에 도움을 주고, 또 이들을 통해 K뷰티를 더 많은 나라와 소비자에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한다.  

앞서 피키는 새로운 플랫폼 론칭 전부터 2000명 이상 글로벌 크리에이터을 확보해 다양한 뷰티 콘텐츠를 양산했다. 특히 피키 앱 론칭 초기부터 뷰티 인플루언서 및 소비자들의 상세한 리뷰로 신뢰도를 얻었고, 이 부분이 해외 시장에서도 어필이 됐다. 

리뷰를 남기는 사람들을 '피키 리뷰어'라고 부르는데, 실제로 2~3주간 제품을 테스트해보고 직접 써보면서 본인이 느낀 점, 제형 사용감, 피부 변화 등을 본인이 찍은 사진과 영상 등을 통해서 리뷰한다.

현재 리뷰를 남기는 피키 커뮤니티 내에는 다양한 국가의 사용자들이 포진됐다. 북미 지역부터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이며 특히 인플루언서는 북미 지역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더 나아가 중소 브랜드의 인큐베이팅 및 대형 브랜드의 해외 진출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한다. 피키가 제공하는 해외 마케팅 서비스가 국내 유수 파트너사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피키 측은 기대하고 있다. 향후 일본 및 대만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국내 중소형 뷰티 브랜드 해외 진출 디딤돌 마련

론칭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피키는 국내 중소형 브랜드들의 제품을 해외로 알리면서 이들이 현지에서 유명해지는 모습을 여러번 지켜봐왔다. 단순히 판매만 하는 것이 아니라 피키와 제휴된 인플루언서의 리뷰 콘텐츠와 피키가 이미 확보한 소비자들에게 어플 내에서도 알려지면서 홍보 효과는 물론 매출 상승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  

최근 누리하우스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인플루언서 풀을 이용한 소비재 브랜드 해외 마케팅부터 서울 소재 로컬 크리에이터와 협업한 브랜드 마케팅 솔루션 제공, 양사의 유저 커뮤니티를 활용한 크로스보더 쇼핑 포인트 통합 사업 등에 대해 협업할 계획이다.  

또한 피키는 현재 다져진 커뮤니티 기반 뷰티 리뷰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신뢰할 수 있는 리뷰 앱'으로 자리매김하며, 국내 스킨케어 브랜드 및 신규 제품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토털 파트너십을 제공할 계획이다. 

 

[K글로벌타임스 김유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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