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비용으로 생성 AI 제작 및 활용 프로세스 서비스···AI 업계 ‘기대주’
AI 모델의 학습부터 배포까지 최소한의 시간과 비용 들어 일반 기업도 손쉽게 제작 가능
AI 본토지 미국으로의 진출 계획 밝혀

[K글로벌타임스] 챗GTP 등장으로 생성 AI(Generative AI)가 뜨고 있다. 하지만 워낙 방대한 데이터를 연산으로 처리해야 하는지라 기술적 어려움과 비용 이슈가 발생하는데, 프렌들리에이아이(대표 전병곤)는 이를 해결해주는 마법사 같은 존재다.

생성 AI는 이용자가 AI에게 어떤 것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하면, 거기에 맞춰서 텍스트나 이미지 등의 결과를 만들어낸다. 번역, 코딩, 이미지 생성 등이 가능하기에 다양한 산업에서 관심이 높은 주제이기도 하다. 프렌들리에이아이는 이러한 생성 AI를 제작하는 데 도움을 주는 국내 기업이다.

 

다양한 클라우드서 활용 가능한 통합 인터페이스로 생성 AI 제작 가능

프렌들리에이아이 전병곤 대표. [사진=프렌들리에이아이]
프렌들리에이아이 전병곤 대표. [사진=프렌들리에이아이]

프렌들리에이아이는 ‘모두를 위한 생성 AI’를 목표로 생성 AI 모델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요구사항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충족시켜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생성 AI가 작금의 화두가 되었지만, 아직 많은 기업과 개발자들이 생성 AI를 활용하기를 어려워한다. 모델 학습 및 서빙 최적화, 필요한 리소스 환경 구축, 오류 및 성능 문제 처리 같은 필수적 작업에 엄청난 시간과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여기에 고성능 생성 AI를 제작할수록 더 많은 데이터와 더 큰 모델, 그리고 더 많은 연산 과정이 필요하다. 또한 제작된 생성 AI를 활용할 때도 추론 비용과 처리 속도가 중요한데, 프렌들리에이아이는 이러한 모든 프로세스에 대한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딥테크 기업이다.

프렌들리의 대표 서비스는 페리플로우(PeriFlow) 플랫폼이다. 페리플로우는 AI 모델의 학습부터 배포까지 사용자가 최소한의 시간과 비용으로 모델을 개발하고 활용이 가능하도록 여러 가지 최적화 및 자동화 기술이 녹아 있다. 특히 다양한 클라우드 또는 온프레시므 리소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규모 AI 분산 실행을 기본적으로 지원한다.

 

수백억 드는 슈퍼컴퓨터 없이도 초거대 AI 만들 수 있어

페리플로우는 크게 학습 서비스와 추론 서비스로 나뉜다. 학습 서비스는 생성 AI를 제작하는 서비스로, 문제 발생 시 자동으로 이를 감지하고 문제를 해결한다.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덕분이다. 추론 서비스는 제작된 AI를 활용할 때 필요한 비용을 절감시키는 서비스로, 프렌들리에아이아만의 특허 기술로 빠르면서도 저렴하게 AI를 서빙한다.

여기에는 극명한 장점이 있다. 오픈에이아이가 쏘아 올린 생성 AI인 챗GPT는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제작되었다. 하지만 슈퍼컴퓨터는 최소 수백억 원에서 최대 수억 원에 달하는데, 그러다 보니 일반 기업에서 생성 AI를 제작하기란 다소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프렌들리에이아이의 페리플로우는 이러한 부분을 해결해주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본적인 클라우드를 활용해 작은 규모의 생성 AI부터 초거대 AI까지 저렴하게 제작 및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렌들리에이아이는 2021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아직 신생 기업이라 할 수 있지만 AI 업계에서 ‘기대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생성 AI 서빙과 관련한 기술이 미국특허로 등록되었으며, 이러한 점을 인정받아 창업 11개월 만에 80억 원 규모의 시리즈AI 투자를 유치했다.

'젊은 과학자들과 오찬'에서 윤석열 대통령(가운데)와 전병곤 대표(좌측)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실]
'젊은 과학자들과 오찬'에서 윤석열 대통령(가운데)과 전병곤 대표(좌측)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실]

또한 올해 초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주최한 ‘젊은 과학자들과 오찬’에 국내 AI 분야를 대표해 프렌들리에이아이 전병곤 대표가 참석했으며, 지난 4월 마이크로소프트(MS) 브래드 스미스 부회장이 방한과 함께 진행한 비공개 회동에서 국내 AI 스타트업을 대표해 참석하기도 했다.

 

미국 진출 위한 단계 밟으며 B2B AI 플랫폼 SaaS 기업 도약

프렌들리에이아이 '페리플로우' 예시 [사진=프렌들리에이아이]
프렌들리에이아이 '페리플로우' 예시. [사진=프렌들리에이아이]

프렌들리에이아이의 차기 목표는 미국 진출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생성 AI 기업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 추세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은 AI 중심지다. 그런 면에서 반드시 진출해야 하는 국가이기도 하다.

이에 2022년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해 미국 진출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고 접근해야 하는지를 파악했다. 나아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받은 Azure 클라우드 지원도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나아가 프렌들리에이아이는 이해 AI 시스템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으며,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B2B AI 플랫폼 SaaS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프렌들리에이아이 전병곤 대표는 “앞으로 AI는 더욱 많은 산업 분야에서 사용될 것”이라며 “특히 생성 AI는 지금까지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운 비즈니스 시대를 열었다”고 전했다. 또한 “많은 이들이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일을 하고 싶어 할수록 생성 AI의 활용도는 잠재력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질 것”이라며 “프렌들리에이아이는 생성 AI의 활용에 보다 손쉽게 접근해 많은 기업이 목표를 빠르게 성취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K글로벌타임스 강초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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