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큰일 내는 세상 만드는 것’ 비전 아래 소프트웨어 교육 제공
서비스 출시 2년 만에 매출액 100억 원 돌파
일본, 캐나다 이어 인도네시아, 북미 등으로 진출 성과

[K글로벌타임스] 요즘 국내는 코딩 교육 열풍이 불고 있다. 중·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초등학생도 예외가 아니다. 당연히 직장인도 코딩 교육에 관심이 높다.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는 ‘모두가 큰일 내는 세상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하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특히 스파르타코딩클럽은 국내 코딩 교육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며 서비스 출시 2년 만에 매출액 100억 원을 넘겼다.

 

팀스파르타, 조화 기준으로 삼은 조직문화 강점

팀스파르타 이범규 대표. [사진=팀스파르타]
팀스파르타 이범규 대표. [사진=팀스파르타]

팀스파르타 이범규 대표는 연쇄창업자다. 카이스트 재학 시절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사회적기업 BYC를 설립한 적 있으며, 2030대가 봉사 여행을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어떤버스를 창업하기도 했다.

이후 배달의민족에 재직하면서 회사 경영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이 대표가 알게 된 회사 경영의 키포인트는 ‘보상’이 아니라 ‘조직문화’다.

이후 본엔젤스에서 투자심사역을 하며 2년 반 동안 25개에 달하는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그와 함께 창업에 대한 열망도 깊어졌다. 그렇게 2020년 3월 팀스파르타가 탄생했다.

조직문화를 중요시 여기는 만큼 팀스파르타는 팀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개개인의 역량이 아닌 팀 조화를 기준으로 삼았다. 이 대표는 “팀스파르타의 인재상은 첫째 말 예쁘게 하는 사람, 둘째 성장을 갈망하는 사람, 셋째 밥을 같이 먹고 싶은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팀 구성원들의 조화를 최우선순위로 두고 있는 것이다.

 

코딩 교육부터 개발자 채용까지 통합 비즈니스 전개

팀스파르타가 진행하는 온라인 코딩 교육. [사진=팀스파르타]
팀스파르타가 진행하는 온라인 코딩 교육. [사진=팀스파르타]

팀스파르타의 핵심 서비스는 스파르타코딩클럽이다. 서비스 출시 2년 만에 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했을 뿐만 아니라 2022년 누적 수강생 45만 3000명을 기록했다. 강의 완주율은 85.5%에 달한다. 온라인 강의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완주율이 높은 편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서비스는 스파르타코딩클럽만 있는 게 아니다. 개발자 채용 플랫폼 Port99, 개발자 양성 부트캠프 항해99, 직장인 창업 부트캠프 창 등 다방면에서 코딩에 대한 전반적인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특히 Port99는 인재 채용에 복잡한 절차 없이 클릭 한 번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개발자의 이력서 조화부터 면접 제안까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지원자 입장에서는 이력서 피드백, 1:1 모의 기술면접 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전략적 협업 관계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9월 팀스파르타는 구글과 협업 관계를 맺으며 비즈니스 역량 강화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냈다. 이를 통해 향후 전개할 다양한 디지털 인재 양성, 코딩 교육 프로그램의 성공적 확장 및 신규 캠페인 셋업에서 체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구글과 파트너십을 이어갈 계획이다.

물론 구글은 팀스파르타를 위해 구글 광고, 애드몹 등 마케팅, 광고 전략부터 브랜딩 캠페인 컨설팅, 구글 내 선별 데이터를 통한 인사이트 제공, 스페셜리스트 투입, 캠페인 퍼포먼스 극대화 등의 전략을 통해 팀스파르타를 지원한다.

 

온라인 코딩 교육의 글로벌 기업 되기 위한 여정

팀스파르타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항해에도 적극적이다. 우선 일본과 캐나다의 성인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 시장에 진입을 결정했다. 지난 4월 일본에서 실시간 라이브 강의를 시작했으며, 오프라인 중심의 일본의 소프트웨어 교육 시장이 온라인으로 판도가 뒤바뀔지 관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캐나다 역시 지난 5월부터 18주 과정으로 파트타입 코딩 부트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일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개발자 취업을 준비하는 성인이 주 타깃이다. 또한 매주 사전설명회를 개최해 더 많은 잠재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며, 캐나다를 시작으로 북미 시장 전체로 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일본, 북미에 이어 독일을 통한 유럽도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지난 5월 독일 하드웨어 혁신 허브 모션랩 베를린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것. 이번 협약으로 팀스파르타는 모션랩 베를린이 운영하는 IoT Talent Program(사물인터넷 재능 프로그램) 5기에 협력사로 참여하며, 자사의 대표 강의 중 하나인 스파르타코딩클럽 ‘웹개발 종합반’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한다.

'누구나 큰일 낼 수 있어' 비전 아래 온라인 소프트웨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팀스파르타]
'누구나 큰일 낼 수 있어' 비전 아래 온라인 소프트웨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팀스파르타]

이 외에도 팀스파르타는 대기업과 협력해 인도네시아 코딩 강의를 선보이기도 했다. 팀스파르타 이범규 대표는 “올해는 북미, 일본, 인도네시아, 독일 시장에 안착하고 싶다”며 “전 세계적으로 IT 산업이 빠르게 진화하는 만큼 팀스파르타가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내년에는 동남아, 유럽, 호주까지 진출해 스파르타코딩클럽 및 항해99 철학, 커리큘럼도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갖춘 서비스임을 증명하고 싶다”고 밝혔다.

[K글로벌타임스 강초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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