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 미국 현지 실시간 주식 수급분석 정보 제공
나스닥 데이터 기반 현재 주식 매매 중심 분석, 향후 주가 흐름 예측
“미국에도 없는 주식 동향 분석 서비스, 사용자 맞춤 투자 종목 추천도”

[K글로벌타임스] 인공지능(AI) 핀테크 스타트업 '피니트'가 미국 현지 주식의 실시간 수급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AI 기반 서비스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국내 증권사 NH투자증권과 서비스 제공 계약을 맺고 국내 최초로 미국주식 시장의 실시간 수급분석 서비스를 선보였다.

파워맵US 솔루션은 피니트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미국 주식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들의 수급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이러한 서비스는 미국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비즈니스 모델이라 서비스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구체적으로 자체 개발한 AI기반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나스닥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주식의 매도, 매수 무게 중심이 어느 쪽에 몰려있는지 향후 주가 흐름을 예측할 수 있다.

대략 10~15분 단기 시간부터 1~2시간 흐름 등을 파악하며 과거 데이터가 아닌 실시간으로 외국인·기관 매매종목정보(추정치)를 개장과 동시에 시스템으로 추적해 투자자들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가 향방을 예상할 수 있다. 

피니트가 개발한 미국주식 실시간 수급분석 솔루션 '파워맵US'. [사진=피니트]
피니트가 개발한 미국주식 실시간 수급분석 솔루션 '파워맵US'. [사진=피니트]

 

올해 미국 진출 본격화···사용자 성향 맞춤 투자 종목 추천도

더 나아가 파워맵US는 사용자 성향에 맞는 종목 선택이 가능해 맞춤 투자 종목 추천도 받을 수 있다. 220여개 세분화한 테마에 따라 주가 등락률, 외국인·기관·대량체결 매집강도 등 정보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외국인·기관 수급이 어떤 업종에 몰리고 있는지 분석하는 데 용이하다.

또다른 서비스인 힌트플러스는 국내에서 홈트레이딩서비스(HTS)와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 기반으로 나온 서비스로, 마찬가지로 실시간으로 기관과 외국인의 매매를 추적하고 종목을 포착해 매매 최적 타이밍을 찾아낸다. 힌트플러스 역시 실시간 수급을 기반으로 거래와 매집 강도, 최근 주가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진입 가능한 종목을 포착한다.

국내에서 이용되고 있는 피니트의 '힌트플러스' 서비스. [사진=더힌트]
국내에서 이용되고 있는 피니트의 '힌트플러스' 서비스. [사진=더힌트]

특히 실시간 수급 주도주를 제공하며 수급 변화를 알기 쉬운 차트로 제공해 사용자 스스로 종목을 선정하고 최적의 매매 타이밍을 포착할 수 있도록 돕고, 정확도 관리를 위해 코스피의 경우 시가총액 4000억원 이상 종목, 코스닥은 시가총액 2000억원 이상 종목을 제공 중이다.

사실 해외에서도 이렇게 실시간 매매 솔루션 서비스는 찾아보기 힘들다. 비어있는 시장과 마켓 내 수요를 파악한 피니트는 올 초부터 미국 현지에 법인을 설립하고 핀테크 전문 인력을 영입하는 등 미국 시장 진출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9년 회사 설립 후 불과 3년 만에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와 서비스 제공 계약을 맺고 국내 주식 시장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하나증권을 통해 국내 최초로 론칭한 '더힌트' 솔루션을 통해 외국인과 기관의 실시간 매매정보 추정치를 제공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더힌트는 당시 하나증권에 서비스를 시작한지 3개월 만에 투자정보 콘텐츠 업체 중 수수료 매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더힌트 솔루션을 확장 및 개선해 파워맵 솔루션을 출시, 국내 다양한 증권사를 통해 고객 확보에 성공했다.

 

공학도 출신 최재현 대표 "국내외 업계 호평 이끌어, 검증받은 기술력 강점"

사진=더힌트
사진=더힌트

최재현 피니트 대표는 "국내 주식시장을 무대로 실시간 매매정보 분석 솔루션인 파워맵이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등 국내 다수 증권사들과 이용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받아온 만큼, 파워맵US도 국내 및 미국 현지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 대표는 공학박사 출신으로 숭실대학교 교수로 재임하던 시절,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과 관련한 국내외 70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공학박사 출신인 같은 학교 동료 교수였던 박제원 CTO와 함께 회사를 꾸려나갔다.

이후 외국계 투자은행에서 국제금융 경험을 쌓은 전문가인 임근형 CSO를 영입해 본격적으로 미국 등 해외 진출을 위한 초석 마련에 들어갔다. 임근형 CSO도 "파워맵US와 같은 실시간 매매 정보 솔루션은 미국 시장에도 지금까지 조사한 바로는 없는 서비스"라며 "현지 진출을 본격적으로 준비해 미국 시장 내에서도 충분히 성공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K글로벌타임스 김유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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