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글로벌타임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런던 국제 프랜차이즈쇼(IFS London 2023)’에 국내 4개사와 함께 참가해 총 119회, 2327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IFS London에는 미국, 호주, 중동 등 50개국 250여 기업들이 참여해 다양한 브랜드와 특색있는 외식 메뉴들을 선보였다.

공사가 운영한 한국관에는 대표적인 외식메뉴인 치킨, 떡볶이 등을 취급하는 국내 우수 외식 프랜차이즈 4개 사가 참가했다.

공사는 "영국은 브렉시트 이후 유럽 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현지인이 줄서서 먹는 인기 한식당이 여럿 생길 정도로 K-컬쳐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전했다.

참가업체 P사는 “박람회 기간 유럽에서 K-컬쳐와 K-푸드의 인기를 실감했고, 기존 외식업계의 에스닉 푸드(이국적인 느낌이 나는 고유의 전통 음식) 열풍이 중식당과 태국 식당에 한정되었다면 이제는 한식당으로 유럽소비자의 수요가 쏠림을 확인했다”며, “박람회를 통해 발굴한 바이어들과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유럽 시장 개척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K-푸드 수출액이 120억 달러를 달성한 것처럼 이제는 전세계 어디에서도 한국 음식을 접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되었다”며, “특히, 유럽시장의 K-컬쳐와 K-푸드의 인기로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외식 브랜드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글로벌타임스 강하람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