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영상 AI 및 의료 데이터 사이언스에 특화
대표 제품 자궁경부암 검진 시스템 써비레이 AI 등 다수 개발 마치고 해외진출

[K글로벌타임스]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이 인류 삶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꾸고 있다. 특히 의료와 접목하면서 인류 삶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주고 있는데, 여기에 기여하고 있는 스타트업이 있다. 2014년 설립된 AI 의료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아이도트(대표 정재훈)다.

특히 아이도트는 AI 기술을 통해 의료 분야의 비용‧시설‧인력 등의 장벽을 허물면서 이에 대한 걱정 없이 의료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인류의 삶을 더 건강하게 만들자’는 사명으로 의료 선진국은 물론 개발도상국, 제3국가의 의료 질을 높이고 있는 아이도트는 의료 AI 분야에서 팔방미인이다.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 도와

아이도트 정재훈 대표. [사진=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아이도트 정재훈 대표. [사진=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AI 기술을 활용해 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이도트. 아이도트는 의료 이미지 분석, 질병 예측 및 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신 기술을 적용한 의료 이미지 분석 솔루션 제공이 핵심인데, 이 솔루션은 X-ray, CT, MRI 등의 의료 영상을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을 돕는다. 의료진은 더욱 정확하고 빠른 진단을 내릴 수 있으며, 환자들은 더 나은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AI 기반의 자궁경부암 원격 판독 솔루션 ‘써비레이 AI(Cerviray A.I.)’를 개발 완료해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 론칭한 상태며, 유럽 진출도 앞두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남아메리카에서 자궁경부암이 가장 심각한 나라이자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볼리비아에도 진출했다. 이 외에도 의료 인프라가 절실한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 필리핀 등 전 세계 10여 개국에서 진행되고 써비레이가 진출한 상황이다.

 

해외 박람회 참가로 수출 실적 '쑥쑥'

아이도트의 해외진출 전략은 ‘해외 박람회’다. 특히 지난해에는 각종 해외 박람회에 참가해 가시적인 성과를 올렸다. 우선 2022년 10월에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 ‘헬스테크놀로지 2022’ 국제 전시해외세어 써비레이를 선보였으며, 아이도트 측에 따르면 몽골 현지 의료기기 업체와 계약이 마무리되었다. 초기 수출물량은 3만 달러 이상이다.

또한 같은 해 11월에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메디카 2022’에서 베트남 기업과 계약을 맺었다. 메디카의 경우, 세계 3대 의료기기 전시회 가운데 하나다. 이번 행사에는 150여 개 국의 5000여 기업에서 약 15만 명이 참가했다.

사진=아이도트
사진=아이도트

아이도트는 대표 제품은 자궁경부암 검진 시스템 써비레이를 포함해 AI 솔루션 ▲알코올성 간질환 조기 진단 솔루션 ‘바이오닷 AIBIO dot AI’ ▲뇌졸중 사전 예방 경동맥 진단 시스템 ‘소노닷 AI(SONO dot AI)’ ▲소화기 내시경 실시간 검진 시스템 ‘기가닷 AI(GIGA dot AI)’ 등이 있다.

 

“의료 AI 산업 발전에 모범 되는 기업 되겠다”

지난 1월 아이도트는 한림대 충천성심병원과 공동 개발한 AI 기반 위내시경 검진 솔루션 기가닷 AI가 200만 엔의 수출 실적을 올리면서 일본시장으로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아이도트는 일본 시장을 파고들기 위해 지속적인 솔루션 공급을 위한 추가 계약 협의도 마쳤으며, 일본을 토대로 유럽 및 인도 파트너와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외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사진=아이도트]
사진=아이도트

아이도트는 현재 앞선 기술력과 혁신 아이템으로 여러 기관으로부터 우수기관 선정을 받았으며, 나아가 임상에서도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에 올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매출 및 투자를 완료했다.

아이도트 정재훈 대표는 “실리콘밸리 투자기관으로부터 러브콜이 오고 있는 상황이다. 해외투자 유치도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내 코스닥 상장 추진뿐만 아니라 해외 상장까지 검토할 계획이다. 혈세로 연구하고 성장한 만큼 국내의 의료 AI 산업 발전에 모범이 되는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K글로벌타임스 강초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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