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형 구조 기반 암호 스키마에 대한 원천 기술 확보
해외법인 설립 가시화...글로벌 시장 진입 속도
사이트에서 무료버전 배포 및 사전등록 프로모션 진행

[K글로벌타임스] 포체인스는 동형암호 기반 기술을 보유한 보안 솔루션 기업이다. 국내 암호 솔루션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동형 구조 기반 암호 스키마에 대한 원천 기술을 확보해 날이 갈수록 중요성이 더해지는 기업들의 데이터 보안 니즈를 충족하고 있다.

해킹 염려 없는 데이터분석 환경을 표방하는 포체인스는 해외법인 설립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웹 기반 플랫폼을 병행해 글로벌 보안 시장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포체인스는 5년 이상 경력을 갖춘 암호 스키마 연구자, 웹 개발자, 보안 플랫폼 개발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사진=포체인스]

 

데이터 홍수 시대 중요 정보 철통보안에 일조

업종을 막론하고 데이터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더욱이 앞으로 인공지능이 본격적으로 적용되면 기업 규모를 막론하고 관리해야 할 데이터가 헤아릴 수 없이 많아지게 된다. 이 같은 데이터 홍수 시대, 데이터화 된 기업 정보들에 대한 보안 이슈도 덩달아 중요해지고 있다. 철통 같은 보안성을 자랑하는 '동형암호'가 각광받고 있는 배경이다. 

동형암호는 암호화된 데이터를 복호화하지 않고도 암호화된 상태에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 보안기술이다. 높은 보안성은 물론 활용도 용이하다는 강점이 있다. 이를 활용해 개인정보의 유출 없이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를 제공할 수 있어 특히 금융·의료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분야에서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 하지만 기존 동형암호는 데이터 처리 속도가 매우 느려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포체인스는 암호, 인공지능 관련 알고리즘 개발 및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보안 플랫폼 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포체인스는 기존 동형암호의 데이터 처리 속도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ECHC 암호를 활용해 동형암호의 한계에 균열을 내고 있다.

포체인스는 국내 최초로 암호 원천기술인 ECHC 암호 스키마를 개발했으며, 관련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보안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ECHC 암호 스키마를 연구 개발해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또 모듈라 형식 암호(MFC), 타원곡선 동형암호(ECHC), 유사 동형 암호(PHC) 등 세 가지 암호 시스템을 개발, 특허출원을 완료하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술력을 다졌다.

포체인스의 이정훈 대표는 국내 손꼽히는 정수론 연구자이다. 그는 정수론 연구를 통해 동형암호의 단점을 보완하며 장점은 극대화 할 수 있는 연구에 천착해 왔다. 이 대표를 필두로 포체인스 구성원은 국내 정보보안 분야에서 5년 이상 경력을 갖춘 암호 스키마 연구자, 웹 개발자, 보안 플랫폼 개발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포체인스는 기술 홍보를 통해 연구원 및 바이어들과의 네트워킹을 굳건하게 다져 B2B, B2G 서비스까지 통합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진=포체인스]

 

해킹 염려 없는 데이터분석 환경 도모

포체인스의 주력 솔루션은 ECHC 암호 스키마를 활용해 개발한 ECHC 암호화 솔루션과 ECHC 동형분석 플랫폼이다. 특히 타원곡선 기반 동형암호(Elliptic Curve Homomorphic Cryptosystem, ECHC)는 포체인스에서 자체 개발한 차세대 암호 원천기술로써 타원곡선 암호의 경량성 특징이 두드러지며 기존 동형암호의 데이터 처리 속도 한계를 극복한 암호 스키마이다. 

포체인스는 ECHC 암호 원천기술을 활용해 데이터를 암호화해 민감하고 중요한 데이터를 보호하는 ECHC 암호화 솔루션과 암호화된 데이터를 복호화하지 않고 암호화된 상태에서 데이터 분석을 진행하는 ECHC 동형분석 플랫폼도 개발했다. 통상 데이터 분석 과정상 암호화된 데이터를 복호화하는 과정에서 해킹을 통한 데이터 유출이 빈번하게 발생하기 일쑤이다. ECHC 동형분석 플랫폼은 데이터를 암호화된 상태에서 분석해 원본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을 원천 봉쇄해 기업이 안심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는데 기여한다.

[사진=포체인스]
[사진=포체인스]

 

해외법인 및 플랫폼으로 해외시장 진입 가속

포체인스는 지금까지 팁스, 고양 IR데이와 같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대회를 통해 사업화에 대한 발판을 구축했으며 올해부터 마케팅을 강화하며 현재 본격 수익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포체인스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술력을 앞세워 해외시장을 뚫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실행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짧은 시간 내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의 네트워킹을 통해 MIT와 하버드 의대 병원과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글로벌 대형 제약 및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과 20개 이상의 대학병원이 자리한 미국 보스턴을 거점으로 오는 2024년에 해외법인을 설립한다는 복안이다. 업계가 인정하는 뛰어난 보안성과 신속한 데이터 처리 속도를 경쟁력으로 삼아 본 창업팀의 의료 분야 고객사의 관심을 사로잡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포체인스는 법률 자문을 진행 중인 법무법인 지평의 해외법인을 통해 법인 설립을 타진하고 있다. 양사는 전체적인 자문과 현지 시장에 맞는 기업 구성 컨설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포체인스의 핵심인력을 파견해 타겟시장 현황을 분석하는 동시에 해외 법인에서 자체 연구개발이 가능하도록 핵심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 해외법인 설립과 동시에 무한한 접근성이 강점인 웹 기반 서비스 제공 홈페이지인 'FCTS'를 해외서비스로 론칭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향후 2030년부터 글로벌 마케팅 기업을 통해 다양한 기업을 대상으로 유통망과 판로를 개척해 ECHC 서비스에 대한 판매 영역을 범용적으로 확장한다는 것이 포체인스의 목표이다. 아울러 기술 박람회, 학술 세미나 등에 적극 참여해 기술 홍보를 진행하고, 관련 연구원 및 바이어들과의 네트워킹을 굳건하게 다져 B2B, B2G 서비스까지 통합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다진다는 계획도 있다.

현재 포체인스 'FCTS'에서 ECHC 암호화 솔루션과 ECHC 동형분석 솔루션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프레임 워크 'MODULUS' 무료버전이 제공되고 있다. 오는 7월 중순부터 더욱 고도화된 기술이 적용된 Professional 버전이 론칭되며, 론칭 전과 후에 할인된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실시간으로 데이터의 변화를 가시화해 보여주는 MODULUS는 데이터 분석 업무의 효율을 극대화해주며, 코딩이 익숙하지 않은 도메인 전문가들 또한 사용이 용이하도록 편리성을 제공하고 있다. 

이정훈 대표는 "MODULUS 무료버전 사용과 진행중인 사전등록 프로모션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철통 같은 보안솔루션을 사용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ECHC 암호화 솔루션을 통해 우리나라가 암호화 솔루션 강국으로 도약하도록 포체인스가 지원사격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글로벌타임스 최정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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