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2X와 C-ITS를 중심으로 전 세계 시장 선도하는 기술력 보유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V2X 보안 5대 선도기업 선정

[K글로벌타임스] 자율주행 시대에는 ‘이동’이 곧 ‘보안’이다. 노약자부터 임산부 등 생명이 자율주행 자동차를 타게 되면서 원하는 곳까지 안전하게 이동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우토크립트(대표 김의석)는 이 안전을 보안이라고 여기며 대중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보안 기업이 되고자 노력 중이다.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 기업’으로 주목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 기업으로 선정된 아우토크립트. [사진=아우토크립트]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 기업으로 선정된 아우토크립트. [사진=아우토크립트]

최근 자율주행 모빌리티 산업이 차량에서 통신으로 이동하는 추세다. 교통을 이루는 모든 요소가 데이터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주고받아야지만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통신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게 아우토크립트의 설명이다.

아우토크립트는 V2X(Vehicle-to-Everything) 통신 보안과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을 전문으로 하며, 이 기술 및 시스템은 세계 시장을 선도할 만큼 뛰어나다. 아우토크립트는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V2X 통신 보안 5대 선도 기업 ‘Top 5 Global V2X Cybersecurity Market Leaders’에 선정된 바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 C-ITS 민관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V2X 체계 구축을 기록했다.

또한, 글로벌 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인정받아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으로도 선정되었다. V2X 통신은 차량-차량 V2V, 차량-인프라 V2I, 차량-보행자 V2P, 차량-에너지 V2G 등을 포괄한 개념으로, 이 교통 관련된 모든 인프라가 연결돼 하나의 교통체계를 이룬 것이 C-ITS다.

자율주행 자동차, 커넥티드 등 미래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모빌리티가 업계의 화두다. 그러다 보니 해킹의 위협을 대비하기 위한 준비 자세가 필요하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증가했고, 이는 자율주행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다양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로 글로벌 경쟁력 UP

아우토크립트의 자율주행 사이버 보안 시뮬레이터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향한 악의적인 해킹 공격에도 완벽하게 방어하며, 나아가 안전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는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 그야말로 V2X와 C-ITS뿐 아니라 각종 모빌리티 서비스의 프론트엔드 앱에서부터 백엔드 플랫폼까지, 모빌리티 관련 모든 기술을 모두 보유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진=아우토크립트
사진=아우토크립트

아우토크립트의 자율주행 자동차의 보안 솔루션은 V2X 외에도 차량 내부 보안인 IVS(In-Vehicle Systems), WP.29에 특화된 사이버 보안 컨설팅 WP.29 CONSULTING으로 나뉜다.

또한 전기자동차 충전과 관련 비즈니스 인프라도 설계했다. 전기자동차 충전 보안 PnC, 충전 사업자를 위한 올인원 서비스 EV O&M가 여기에 속한다. 우리가 하나 간과하고 있는 모빌리티 보안 분야가 전기자동차 충전이다. 아우토크립트는 이 시장의 파괴급을 일찍이 알고 뛰어들어 긍정적 성과를 올리고 있다.

나아가 모빌리티 플랫폼도 지원하고 있다. 휠체어 사용자를 포함한 교통약자와 임산부·영유아 가정을 위한 이동 지원 서비스, 길찾기 서비스, 택시 호출 배차 서비스, 수요응답형 교통 등이다.

아우토크립트의 캐나다 지사. [사진=아우토크립트]
아우토크립트의 캐나다 지사. [사진=아우토크립트]

현재 아우토크립토는 캐나다 토론토, 독일 뮌헨에 자회사를 설립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있으며, 싱가포르 사무실 개소도 앞두고 있다. 동시에 인수합병(M&A), 지분투자 등 공격적인 행보로 스케일업을 목표로 정진 중이다.

 

“차량 부품용 글로벌 보안 시장 꽉 잡을 것”

아우토크립트의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품질과 역량은 ‘A-SPICE’가 레벨2(CL2) 인증을 획득하며 다시금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CL2는 프로세스와 결과물이 모두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증하는 시스템이다.

아우토크립트는 소프트웨어 제작 프로세스 개선 및 심사 표준인 SPICE를 적용한 ‘A-SPICE(Automotive-SPICE)’의 경우, 자동차 산업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평가 모형이다. 특히 A-SPICE를 통해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의 효율과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등 전반적 공정을 개선해 제품의 품질과 신뢰도를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우토크립트가 최근 출시한 KEY. [사진=아우토크립트]
아우토크립트가 최근 출시한 KEY. [사진=아우토크립트]

최근에는 차량 및 부품용 키 관리 통합 솔루션 ‘KEY’를 출시하며 커넥티드카(CV)와 전기자동차 및 부품 제조 공정에서 효율적으로 키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는 완제품뿐만 아니라 부품의 보안 중요성이 크게 두드러짐에 따라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한 것으로, 현재 주변 차량과 도로, 전기자동차 충전기, 모바일 기기 등과 연결되는 통신계통 부품의 경우 제조 시 보안 탑재가 필수적이다.

아우토크립트는 KEY를 통해 부품 제조 공정에서 보안 정책을 포함한 펌웨어와 함께 각각 식별 가능한 암호 키를 주입, 고유성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향후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량 시큐어 부트 및 업데이트 등 자동차 보안 API 서비스와의 연동으로 제품군을 꾸준히 확장해갈 계획이다.

아우토크립트 김의석 대표. [사진=아우토크립트]
아우토크립트 김의석 대표. [사진=아우토크립트]

아우토크립트 김의석 대표는 “기존의 단순 기능 제품 제조업이 다기능·고성능 부품의 조립 산업화가 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점점 더 많은 부품이 키 기안 보안 체계를 탑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KEY를 통해 보안의 공백을 채우려 한다”라며 “앞으로 글로벌 OEM 파트너십을 강화하면서 A-SPICE 경험을 보유한 인력 및 제품 확보를 통해 새로운 프로젝트 성공 가능성을 높여 가겠다”라고 전했다.

[K글로벌타임스 강초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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