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글로벌타임스] 천연 바이오 소재 연구개발 기업 ㈜닥터오레고닌(대표이사 최선은 강원대 산림바이오소재공학과 교수)이 베트남 기업과 수출 공급계약을 체결,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닥터오레고닌은 지난 8월 30일, 31일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023 메가 어스 엑스포(MEGA US EXPO 2023)’에 참가해 전시 부스를 운영, 베트남 기업 ‘바이오 허브 JS(BIO HUB JS)’와 100만 달러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가 어스 엑스포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우수제품을 상호 선보이고 교류하는 프리미엄 박람회다. 특히 화장품, 식품, 소프트웨어 등 신기술이 적용된 한국의 혁신 제품을 전시해 고부가가치의 사업 기회를 제공하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닥터오레고닌은 강원대학교 창업중심대학사업단의 지원으로 이번 박람회에 참여했다. 사업단은 닥터오레고닌을 비롯해 디펜스타, 아이알에이치앤씨, 크리네이처, 모토모 등 5개 기업을 선정해 전시 부스를 지원했다. 이들은 베트남 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제품을 알리고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닥터오레고닌은 천연물 유래 기능성 소재 및 제품 개발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22년 3월 설립 이래 1년여 만에 항노화 복합 기능성 제품 10종을 개발하는 등 신기술 개발과 함께 제품 상용화도 동시에 실적을 내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을 토대로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연구개발특구육성 R&D 사업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닥터오레고닌은 바이오 허브 JS와의 수출계약을 기반으로 베트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갈 계획이다.

최선은 닥터오레고닌 대표이사는 “TIPS, 산림청 과제, 창업중심대학 사업 등을 비롯해 확보된 투자금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수목자원 천연물 유래 근육감소 치료 및 예방 신소재 개발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이어 “올해 시리즈A 투자를 확보, 내년에 인체적용 임상시험에 착수해 2~3년 안에 강원도 자생 수목자원을 활용한 개별인정 건강기능식품 인정을 받을 예정”이라며 “베트남을 시작으로 더 많은 해외 시장에 진출해 빠르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글로벌타임스 강하람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