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자체 원천 기술로 공급부터 AS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
스트리밍 설계 및 구현 등 동영상 분야 제반 전문가들 공동 창업
태국, 베트남 포석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K글로벌타임스] 쇼호스트가 혼자 떠들며 구매를 부추기는 일방적인 홈쇼핑 방식은 점차 구시대적으로 바뀌고 있다. 이제 판매자와 구매자가 실시간 소통하며 유쾌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온라인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라이브커머스 및 라이브스트리밍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끊김없는 소통을 구현하려면 높은 수준의 동영상 기술이 필수적인데, 국내에서는 원천 기술이 전무해 대부분 기업들이 외산 소프트웨어에 의조하는 실정이다. 그렇다 보니  호환성,  서비스 등 크고 작은 문제들이 불거져 기업들도 난감한 경우가 많다. 자체 동영상 원천 기술을 보유한 토종 스타트업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는 배경이다.

요쿠스는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서  동영상 관련 애로사항을 세심하게 처리하며 파트너 기업들이 사업에만 집중하도록 일조하고 있다. 다양한 국내 파트너사들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로부터 기술 문의를 받으며 고객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요쿠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편리한 동영상 기술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을 주름잡겠다는 방침이다. 

최창훈 요쿠스 대표 [사진=요쿠스]
최창훈 요쿠스 대표 [사진=요쿠스]

 

원천기술 기반으로 어떤 동영상 문제도 신속 대응

최근 국내에서는 동영상 기술과 라이브 스트리밍 등이 커머스와 연계된 라이브커머스가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 사용되는 다양한 관련 소프트웨어는 전세계에서 통용되는 미국 등에서 개발된 것들이다.

우리가 동영상 기술을 주도하는 사례는 전체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눈씻고 봐도 찾을 수 없는 상황이다. 동영상 분야는 기술적으로 진입하기 쉽지 않고 상용 소프트웨어도 상당히 많아 시장을 뚫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요쿠스는 지난 10여년간 동영상 관련 연구개발에 천착해 원천기술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최창훈 요쿠스 대표는 "자사는 동영상에 관한 기술, 파일과 코덱, 라이브 스트림을 위한 자체 기술력을 통해 동영상 서비스에 필요한 최고 수준의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요쿠스(Jocoos)는 동영상 전문 기술회사로, 클라우드 서비스(AWS ·GCP ·Huawei Cloud 등)를 통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및 웹에서 라이브 방송, 라이브 커머스, 라이브 웨비나 등 서비스를 위한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동영상 서버 내에서 파일 변환처리(Transcoding)을 통해 동영상을 최대한 압축처리해 동영상 컨텐츠를 구현하도록 SaaS형태의 소프트웨어(SDK, API)를 제공하고 있다.

요쿠스는 동영상 기술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업체로서 이미 명성을 떨치고 있다. 서비스와 데이터 등을 제공해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을 서비스에 함께 판매하는 타 회사들과는 차별성이 뚜렷하다.

요쿠스는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를 고객사에 제공하기 때문에 문제 해결과 개선점을 신속 정확하게 찾아 대응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기술적 고도화 측면에서도 용이하다. 즉, 요쿠스는 파트너사에 성능 향상, 추가 기능 제공, 버그 및 오류사항 자체 점검 및 지속 수정 보완 등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높은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다. 

최창훈 대표는 "흔히 오픈소스를 활용해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던 많은 회사들이 이제 우리 소프트웨어의 적용을 타진하기 위해 문의하고 있어 고무적이다"며, "기본 기술을 토대로 기본적인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해줄 수 있는 회사가 필경 사랑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요쿠스 임직원들은 미디어 서버구성 및 솔루션 설계, 구현 기술력을 갖춘 전문가로 구성됐다.  [사진=요쿠스]
요쿠스 임직원들은 미디어 서버구성 및 솔루션 설계, 구현 기술력을 갖춘 전문가로 구성됐다.  [사진=요쿠스]

 

 원천기술 확보에 대한 창업자의 뚝심

우리나라가 콘텐츠 강국으로 위상을 고수하기 위해 동영상 기술도 선도해야 한다는 것이 요쿠스의 기업 방침이다. 

대표를 포함한 공동 창업자는 티맥스 소프트, KT 클라우드웨어에서 Framework 분야에 대한 연구 개발을 10년 이상 진행한 연구원 출신들이다. 티맥스 소프트웨어 전체 시스템 구조와 개발 구현, KT에서의 클라우드 시스템을 직접 개발 구현한 경험을 바탕으로 동영상 분야 기본적인 미디어 서버 구성부터 자체적인 동영상 스트리밍 제공 방식에 대한 설계 및 구현을 아우르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전문성을 갖췄다.

요쿠스의 강점인 동영상 변환처리 기능은 동영상을 코덱 제한 없이 처리해, 모든 동영상 재생기에서 외부 소프트웨어 없어도 영상 재생을 가능케 한다. 원본 대비 약 6~20배의 압축을 품질 손상없이 클라우드에서 초당 6,000초 분량을 처리할 수 있는 기술 보유하고 있다. 

라이브 스트리밍 측면에서는 범용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모든 라이브 스트리밍 프로토콜(HLS, RTMP, WebRTC)을 방송마다 변경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이점이 두드러진다. 최신 기술인 CMAF 프로토콜을 제공해 안정적이고 가장 효율적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타사의 서비스에서 가장 큰 제약조건으로 꼽히는 화상회의 상 300명 동시 접속 문제를 WebRTC를 활용해 해결했다. 타 서비스에 비해서도 빠른 1/2초(500ms) 통신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해외 고객사 대상 행사 사진 [사진=요쿠스]
해외 고객사 대상 행사 사진 [사진=요쿠스]

 

동남아 고객사 확보에 역량 집중

요쿠스는 올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 목표를 가장 상석에 배정하고 태국, 베트남 시장에서의 자체 매출액 및 계약 건수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대기업 위주의 영업을 통한 국내 라이브 커머스 등에 특화된 서비스의 적용보다는, 다양한 사업군에 적용해 범주를 확대하려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는 것이다. 

요쿠스는 이미, 동남아시아 지역의 잠재 고객사를 발굴해 계약을 앞두고 있다. 현재 동영상 파일 변환 혹은 라이브 스트리밍이 필요한 대기업 및 중소 스타트업에 영업, PoC 등을 진행 중이다. 요쿠스는 태국, 베트남을 필두로 점차 지역적인 사업 범위를 넓혀 동남아시아 및 글로벌 전체 시장에 자사 소프트웨어를 공급할 방침이다.

[K글로벌타임스 최정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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