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트렌드 마케팅 위한 AR 가상 피팅 솔루션 개발
3가지 형태로 파트너사 및 고객 니즈 동시 충족
오픈이노베이션 및 CES 등 해외전시회 통한 시장확대 가속

[K글로벌타임스] 패션 시장에서는 하루가 다르게 신상 콘텐츠들이 봇물처럼 터져나오고 있다. 그만큼 소비자들은 한정된 시간과 공간 내에서 나에게 딱 맞는 아이템을 찾기 쉽지 않아 졌다. 

이 가운데 딥-테크 스타트업 딥픽셀은 최신 트렌드와 개인화된 고객 경험 마케팅을 반영한 증강현실(AR) 피팅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패션 홍수시대에서 고객 경험의 몰입도를 높여 고객의 소비와 파트너사의 영업 모두에 이점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한 것이다.

딥픽셀은 주력솔루션인 '스타일AR' 서비스 확대에 집중하면서, 아울러 스타일AR 심리스를 출시해 가시적인 기업의 성장과 매출 증대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또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제훈 딥픽셀 대표는 "기술의 발전은 쇼핑의 방식을 계속해서 변화시켜 왔으며 가장 중요한 핵심 기술 중 하나가 가상 피팅 기술이다”고 말했다. [사진=딥픽셀]
이제훈 딥픽셀 대표는 "기술의 발전은 쇼핑의 방식을 계속해서 변화시켜 왔으며 가장 중요한 핵심 기술 중 하나가 가상 피팅 기술이다”고 말했다. [사진=딥픽셀]

폭넓은 개인 취향 아우르는 AR솔루션 개발

급변하는 쇼핑 트랜드에 따라 고객의 다양한 선호와 기대치를 반영할 수 있는 초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지가 중요해졌다. 이 가운데 AR 피팅이 적합한 최적의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시대를 경험하면서 위생에 대한 기준이 이전과는 달라졌다.  과거에는 악세사리 상점에서 맘에드는 귀고리를 귀에 대보고 반지를 껴보는게 대수롭지 않았지만 코로나 시대를 거치면서 다소 조심스러워졌다. 가상 착용 솔루션은 위생적인 측면에서 충분히 안정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고객들이 제품 자체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제훈 딥픽셀 대표는 "기술의 발전은 쇼핑의 방식을 계속해서 변화시켜 왔으며, 차세대 증강현실과 메타버스 환경에서는 더욱 개인화되고 몰입도가 높은 방식으로 변화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기술 중 하나가 가상 피팅 기술이다”고 내다봤다.

딥픽셀 이제훈 대표는 미국 조지아텍에서 컴퓨터 비전 관련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후 국내 굴지의 S기업 연구소에서 영상 처리 알고리즘 연구에 천착해 온 전문가이다. 그가 2016년 창업한 딥픽셀은 컴퓨터비전과 기계학습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딥-테크 스타트업이다. 

현재 자체 인공지능 원천 기술을 이용해 증강현실 및 메타버스 커머스를 위한 주얼리, 액세서리, 패션 제품을 위한 가상 착용·피팅 솔루션인 스타일AR을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이제훈 대표는 "피팅될 신체 부위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추적해야 하므로 자사는 여러 컴퓨터 비전과 기계 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일AR의 기본 원리는 피팅 제품의 이미지나 3D 모델 데이터가 준비되면, AI가 특정 신체부위를 추적해 준비된 제품 데이터를 자연스럽게 중첩된 이미지로 모사하는 것이다. 오픈 소스 또는 글로벌 대기업의 라이브러리 등을 활용하지 않고 개발 초기부터 독자적으로 제작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스타일AR은 귀걸이, 반지, 시계, 팔찌, 아이웨어등 악세사리 뿐 아니라 신발, 옷, 네일을 위한 AR 가상 착용·피팅 등으로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 대표는 "스타일AR 개발로 고객은 더욱 개인화되고 재미있는 쇼핑을 경험할 수 있고, 고객사는 고객의 제품 관여도를 향상시키고, 교환이나 반품 등으로 생겨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사진=딥픽셀]
[사진=딥픽셀]

고객사 맞춤형 솔루션 공급

스타일AR은 심리스(Seamless), SaaS, SDK 3가지 솔루션을 고객사의 니즈와 환경에 맞게 제공하고 있다. AR 경험을 통해 고객에게 개인화된 몰입감을 제공하고 제품 관여도를 높여 고객사의 브랜딩과 매출 증대에 일조할 수 있다.

스타일AR 심리스는 QR(또는 링크)를 통해 고객들이 번거로운 앱 설치 없이 스마트폰에 내장된 웹 브라우저를 이용해서 쉽게 AR을 경험할 수 있는 혁신적인 AR 광고 솔루션이다. 스타일AR SaaS는 셀카 및 앨범 사진을 위한 가상 착용 웹 솔루션이다. 고객사의 홈페이지에 플러그-인 형태로 제공된다. 

스타일AR SDK는 AR 가상 착용·피팅 개발자용 라이브러리이다. 고객사는 직접 스타일AR 엔진을 자사 앱에 탑재하여 가장 최적화된 UX/UI의 AR 솔루션을 설계할 수 있다.

딥픽셀 홈페이지와 스타일AR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더 많은 정보와 데모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스타일AR을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다.

딥픽셀은 글로벌 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그리고 국제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사진=딥픽셀]
딥픽셀은 글로벌 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그리고 국제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사진=딥픽셀]

 

오픈이노베이션 및 글로벌 전시회 통해 해외시장 진입

스타일AR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솔루션임을 증명했다. 세계 시장 개척의 일환으로 딥픽셀은 그 동안 세계 최대 규모의 ICT 융합 전시회인 CES에 계속해서 참가해 왔다. 특히 CES2022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면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전시회 참가 이후 솔루션 도입 및 제휴에 관한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는 것이 딥픽셀의 설명이다. 딥픽셀은 이를 글로벌 진출을 위한 포석으로 만들기 위해 여러모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그리고 국제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해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딥픽셀은 스타일AR 심리스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심리스 출시를 시작으로 기존 SDK, SaaS 서비스와 함께 고객사의 환경과 니즈를 고려한 최적의 스타일AR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스타일AR 심리스는 규모가 작은 중소, 또는 소호 업체에서도 AR 가상 라이브 피팅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했기에 올해 타깃 시장을 더욱 확장하고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글로벌타임스 최정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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