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홈페이지 제작 및 관리하는 솔루션 제공
아이웹으로 개설한 홈페이지 누적 개수 60만 개 돌파
“국내 브랜드 해외 진출 돕거나 국내 진출 원하는 브랜드의 크로스보더 역할 할 것”

[K글로벌타임스] 홈페이지를 개설하기 위해서는 과거에는 HTML등의 언어가, 현재에는 코딩이 필요하다. 하지만 전문 인력을 고용해 홈페이지를 만들기에는 사업을 이제 막 시작한 기업이나 쇼핑몰을 운영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에게 다소 부담스러운 면이 없잖아 있다.

최근 들어 노코드 관련 비즈니스가 성행하기 시작하면서, 홈페이지 역시 노코드로 제작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그중에서도 아임웹(대표 이수모)은 국내 선두주자로 손꼽힌다. 2010년 설립된 아임웹은 단단하게 뿌리를 내리며 성장했다. 현재 쇼핑몰을 포함한 홈페이지 제작 누적 개수 60만 개를 돌파하며 빠른 속도로 기업의 외형과 내실을 다지고 있다.

 

대형 커머스가 안고 있는 숙제에 집중해 사업 전개

이수모 아임웹 대표. [사진=이수모]
이수모 아임웹 대표. [사진=이수모]

대형 웹사이트에 쇼핑 코너를 보면, 다양한 분야를 총망라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다. 하지만 여기에는 한 가지 단점이 있다. 구매자들이 브랜드를 인식하지 못하고 대형 웹사이트에서 제품을 산다고 생각하기에 브랜드 인지도가 좀처럼 올라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당연히 충성 고객을 모으는 일도 힘들다. 소형 이커머스 기업일수록 충성 고객이 중요한 만큼, 이는 중대한 문제다.

그렇다면 소형 이커머스 기업들은 왜 자사 홈페이지가 없는 것일까? 이는 아주 명료하다. 홈페이지 제작에 드는 제반 비용, 인력, 시간 등에 할애할 틈이 없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제품일지라도 자사 홈페이지가 없다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는 일은 물론이거니와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기도 어렵다. 아임웹은 바로 이 지점을 주목했다.

작금은 이미지의 시대다. 스타벅스가 뛰어난 커피 맛이나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에 승부수를 두지 않고, 대신 브랜드 이미지에 정성을 다했던 사례만 봐도 알 수 있다. 제아무리 뛰어난 기술력이나 서비스, 제품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시장에서 그 부분이 경쟁력이 되지 않을 확률이 높다. 소비자가 브랜드의 이미지를 구매하는 트렌드가 굳건히 자리 잡은 탓이다. 그렇기에 아임웹의 서비스는 더더욱 중요하다. 브랜드 이미지 구축의 첫발이 홈페이지에 있는 까닭이다.

 

홈페이지 제작뿐만 아니라 운영 및 관리도 OK

[사진=아임웹]
[사진=아임웹]

아임웹은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쉽게 자기만의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 위지윅 기반으로 홈페이지를 구성하기 때문인데,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아임웹이 제공하는 툴로 마치 블로그를 꾸미듯 직접 홈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다. 그 덕분에 값비싼 인력과 시간을 들여 홈페이지 제작을 대행해주는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 더군다나 사용자가 스스로 홈페이지를 만드니 제 마음에 들지 않을 리 없다.

홈페이지 제작은 제작의 문제도 있지만, 향후 운영 및 관리도 중요하다. 아이웹은 여기에서 강점을 지닌다. 사용성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다 보니 쇼핑몰의 경우 결제, 마케팅 등을 연동시킬 수 있다. 또한, 고객 행동 데이터를 제공하는 고객관계관리(CRM) 캠페인 자동화 등 끊임없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며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전개 중이다.

이러한 아이웹의 서비스는 일찍이 입소문을 타면서 2016년 본격적인 서비스 개시 후 2021년 5월 누적 홈페이지 제작 수 30만 개 돌파, 이어 올 7월 60만 건을 달성했다. 1년 만에 2배가 증가한 것이다. 작년 동기 대비 신규 사이트 증가율은 무려 14.6%다.

 

국내외 브랜드의 크로스보더 역할로 해외 진출 청사진

이수모 아임웹 대표는 “현재 소규모 판매자들이 살기 어려운 구조로 커머스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다”라며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 쿠팡에 입점해도 철저하게 구매자 중심으로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어 판매자는 CRM 데이터를 활용하기도 어려울뿐더러 자사 제품을 브랜드로 인식시키기 어렵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를 아임웹이 풀어야 할 숙제라고 정의한다.

그렇기에 아임웹은 판매자의 사용성을 강화하는 데 우선순위를 뒀다. 또한,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고, 또 국내로 진출하려는 해외 브랜드의 크로스보더 역할을 하고자 한다. 현재 아임웹과 함께하는 브랜드는 리빙 브랜드 ‘닥터피엘’, 유뷰브 채널 ‘박막례 할머니’, 국내 산지의 각종 먹거리를 판매하는 ‘태화농수산’ 등이 유명하다. 해외 진출의 가능성이 큰 브랜드들이다.

아임웹 자체도 대만, 미국 등 해외 시장도 염두에 두고 있다. 구체적인 전략은 아직 미완이지만, 굵직한 뼈대는 정했다. 기존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만큼 ‘모바일’을 중점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그러면서도 브랜드의 시작부터 성장에 이르는 모든 단계를 세심하게 지원하면서 동반 성장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K글로벌타임스 강초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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