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대로 싱가포르 Wilt Venture Builder Pte. Ltd. 대표
원대로 싱가포르 Wilt Venture Builder Pte. Ltd. 대표

[K글로벌타임스] Q. 안녕하세요? 바쁘실 텐데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싱가폴 교민 14년 차 배성우라고 합니다. 한국 노키아, SK그룹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가 노르웨이 브라우저 회사 Opera의 동남아 총괄을 맡으며 싱가포르로 이주했습니다. 이후 페이스북 싱가포르, 카카오 싱가포르에서도 근무했고, 싱가포르에서 AI 스타트업을 창업해 작게나마 Exit까지 경험했습니다. 지금은 Amazon AWS 싱가포르에 근무 중입니다.

 

Q. 현재 Amazon AWS 싱가포르에서 ‘Senior AI/ML Business Development Specialist’라는 타이틀로 근무 중이십니다. 이름만 들어선 뭘 하는 포지션인지 와 닿지 않습니다. 어떤 일을 하시나요?

AWS 싱가포르에서 Asia-pacific AI/ML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업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AI 분야 스타트업이 AWS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머신러닝 환경을 활용해 자기 스타트업이 원하는 서비스나 AI를 만들 수 있도록 알리고, 협업을 지원하는 일입니다.

 

Amazon AWS 싱가포르에서 <strong>Senior AI/ML Business Development Specialist로&nbsp;</strong>근무 중인 배성우.
Amazon AWS 싱가포르에서 Senior AI/ML Business Development Specialist로 근무 중인 前)SEACRUX 배성우 대표

Q. 앞으로 AWS 싱가포르에 계시면서 Asia-pacific AI 스타트업을 만나실 거라고 했는데, 어떤 분야 AI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요즘은 생성형 AI 쪽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가져가려는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다양한 형태의 목적지향적 머신러닝으로 AI를 만들려는 스타트업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어떤 특정 분야에만 포커스가 돼서 관심이 있다기보단, 모든 AI/ML 스타트업이 AWS를 활용해 자기 회사의 프로덕트와 서비스를 개발·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저희의 중요한 고객을 대하는 관계로 만나고 있습니다.

 

Q.  AI 업계를 AWS 같은 Big Tech들이 독식 중인 것처럼 보이는 현재 상황에서, 앞으로 한국 AI 스타트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AI 스타트업을 생성형AI 스타트업과 비생성형 AI 스타트업으로 나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후자인 비생성형 AI 스타트업의 예를 들면 이미지를 인식한다든지 글자를 인식한다든지, 인간이 수행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일 중에서 어떤 하나의 특정한 목표를 집중해 AI로 만들어서 서비스하는 회사가 있는데요. 이 분야에서 제가 경험상 중요하게 깨달은 점은 대기업이나 글로벌 빅테크가 건드리지 않는, 즉 ‘빅테크와 경쟁에 참여하지 않는 자신만의 엣지가 있는 AI를 만들 수 있느냐’였습니다.

그러려면 중간에 경계선을 잘 타야 하는 데, 너무 니치 마켓으로 가면 마켓 사이즈가 너무 작고, 마켓 사이즈가 큰 쪽에 있는 어떤 AI 솔루션을 만든다고 한다면 그때는 대기업이나 빅테크와 경쟁하게 되겠죠. 그 경계선에 있는 어떤 AI 솔루션을 선택하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 시장 외에 글로벌 진출까지 염두에 두신다면 주요하게 보고 있는 그 국가의 니치 마켓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엄청 크지도 않은 그 중간에서, 어느 정도 내가 먹을 수 있는 파이가 충분한 AI 서비스를 노려보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생성형 AI라고 한다면, 이 분야는 제 사견으론 기존의 전통적인 AI와 달리 대기업이나 빅테크 모두 스타팅 포인트에 올라와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스타트업이라 하더라도 GPT/Palm/Llama와 같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지금은 있고, 동시에 기존에 나와 있는 재미있는 파운데이션 모델 위에서 자기 모델을 파인튜닝 해 자기 스타트업만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출시할 수도 있죠.

 

Q. 주로 외국계 IT 기업에서 오래 근무하셨지만 카카오-다음 같은 한국 기업 싱가포르 법인에서도 근무하셨습니다. 외국계에 비해 한국 기업 문화 속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뭐였나요?

싱가포르에 나와 있는 한국 기업 문화 중에서 사실 제가 좀 아쉬웠던 부분은, 첫째는 현지 직원 채용과 직원 운용, 그다음에 현지 마켓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에티튜드와 눈높이 조절 이런 것들이었습니다. 특히 한국 본사에서 사용하는 커뮤니케이션 방법론이 있다 하더라도, 싱가포르나 동남아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프로토콜 등을 활용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은 있었습니다.

그리고 외국계 회사는 영어로 소통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현지에서 직원을 채용해 운영하는 것에 익숙한데, 한국 회사는 주재원으로 오신 한국인이 본사의 조직문화와 개인의 한국문화 위주로 현지 직원을 운용하는 경향이 있다 보니 현지 직원 입장에선 러닝 커브가 있습니다.

 

Q. 외국계 IT기업, 한국 IT 대기업을 다니다가 늦은 나이에 스타트업 창업해서 Exit까지 경험하셨습니다. 창업을 하게 된 가장 큰 동기는 무엇이었나요? 가장 크게 얻은 교훈이 있다면? 더불어 비슷한 연배의 중년 창업자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2010년대가 스타트업 창업 부문에서 글로벌하게 가장 많은 아이디어와 신생 스타트업이 생성되었고, 투자자금도 활발하게 뒷받침되던 그런 10년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마침 그 시기인 2010년부터 싱가포르에 있으면서, 여기서 (현지 지사긴 했지만) 회사를 설립하고 동남아 비즈니스 기획, 사업 개발을 하다 보니 ‘이 정도의 경험을 해봤으니 한 번 내 사업을 해볼 수도 있겠다’라는 동기가 생겨서 2017년에 창업을 하게 된 것 같아요. 창업할 때 가장 큰 목표는 내가 원하는 서비스를 직접 만들어서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에게 이런 경험을 하게 해보고 싶다는 거였습니다.

교훈으로는 이전 회사에서 아무리 많은 경험을, 그러니까 회사 법인 설립, 운영, 직원 운영, 사업 등 모든 경험을 다 했더라도 그 경험이 스타트업 창업과 창업 초기의 소프트랜딩을 담보하지 않는다는 점을 교훈으로 얻은 듯 합니다.

중년 창업자에게 조언은 두 가지로 나누고 싶습니다. 현재 자기가 좋아하는 회사에 있으면서 창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그래도 현업에 있으면서 창업과 관련된 가능한 많은 간접 경험을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이 중에서도 자금 조달에 대한 간접 경험을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자금 조달을 받기 위한 펀드레이징 과정에서 결국은 투자자들이 여러분께 던지는 모든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줘야 되기 때문에, 회사와 사업에 대한 모든 걸 다 파악하고 투자 유치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감을 잡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만약 지금 본인이 퇴사할 수 있는 상황이거나, 금전적으로나 혹은 경력적으로 좀 여유가 있는 분께 드릴 수 있는 조언이라면, 좀 더 한 발을 깊숙이 집어넣는 경험, 즉 창업 전에 다른 스타트업에 들어가서 직접 근무해보는 걸 제안드려 봅니다.

 

Q. 싱가포르는 의외로 글로벌 AI 허브로 포지셔닝을 잘 하고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리고 싱가포르의 AI 인프라나 업계 수준은 어떠한가요?

싱가포르는 AI 산업에 있어 장점을 갖고 있어요. 500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싱가포르의 지역별 인프라 격차가 그렇게 심하지가 않습니다. AI를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게 데이터가 수집되고 그 데이터에 기반한 AI가 적용될 인프라인데, 싱가포르는 비슷한 수준의 인프라로 나라 전체가 채워져 있고, 이미 국가 주도의 표준 규격에 맞춰 디지털화돼 있는 데이터를 전국에 걸쳐서 수집할 수 있죠.

즉, AI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첫 번째 단계인 데이터 전 처리 부분에 대해 이상적인 상황이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기반이 잘 닦여 있는 인프라를 가지고 정부 주도의 국가적 아젠다에 맞는 AI 서비스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그걸 하위 조직에 내리고, 하위조직은 다시 다양한 학계 및 업계 AI 관계자들과 커뮤니케이션하며 일하고 있기 때문에 싱가포르라는 나라가 굉장히 조직적으로 일을 잘하고 있는 회사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싱가포르의 AI 인프라나 업계 수준은 글로벌 톱5 수준에 올라왔다고 생각하고요. 동남아 권역으로 봐도 10년 전과 비교한다면 전체 IT 수준과 개발 수준도 많이 올라왔어요.

단, 싱가포르는 다국적기업의 아시아 퍼시픽 본사가 많이 몰려 있고 나라에서 배출하는 IT 개발자 수준은 높지만, 수요 대비 개발자 공급 Pool이 부족하기 때문에 개발자 확보에 대한 어려움이 다른 동남아 국가보다 큽니다. 인도를 포함한다고 한다면은 사실은 인도가 아시아 국가 중 개발자 Pool로는 최고 수준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싱가포르에서 유망하다고 보는 산업분야가 있을까요? IT 쪽이라면 어떤 분야가 좋아 보이는지요? 

이거는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첫째, 싱가폴이 나라가 작아도 싱가포르 안에서 충분히 유의미한 마켓 사이즈를 만들 수 있는 그런 분야, 예를 들면 핀텍이나 AI 서비스가 있죠.

둘째, 싱가포르에서 경험하고 시행착오를 한 다음에 그걸 다른 동남아 국가로 확장할 수 있는 분야, 예를 들면, B2C, B2B2C 등 온라인 리테일, 유통/로지스틱스, 혹은 사용자들의 라이프 스타일 서비스의 범주가 있습니다.

 

Q. 싱가포르의 AI, Fintech, Crypto currency, Digital Healthcare 같은 부분은 오히려 한국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보기도 하는데요, 한국 스타트업이 싱가포르나 동남아에서 경쟁력이 있는 분야는 어디일까요?

기술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분야라고 한다면,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지금은 Deep Tech 서비스의 상당 부문이 이미 동남아시아에 출시돼 있고, 동남아 자체 개발 인력의 실력도 많이 올라왔으며, 개발 자체도 점점 AI로 대체 예상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한국이 모든 면에서 기술 격차를 가지고 있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오히려 한국이 좀 더 경쟁력이 있다고 볼 수 있는 분야라고 한다면 기술 쪽보다는 소비자 니즈가 복잡하고 요구 수준이 높은 한국 고객들에게 검증된 라이프 스타일 서비스군을 예로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까다로운 한국 고객 입맛에 맞추려면 얼마나 다양한 터치포인트들을 고려해서 서비스가 기획되었겠어요?

 

Q. 싱가포르 스타트업계, 중소벤처업계에서 일하는 한국인들이 많아졌는데요. 채용 주체 또는 동료 입장에서, 한국분들이 현지인에 비해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요?

우선 해외에 나와 있는 한국 분들의 일하시는 각오가 남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한국 분들은 업무에 대한 오너십이 크고, 근면성과 승부욕이 많아요. ‘여기서 밀리면 안 된다’라는 긴장감이 좀 더 있습니다. 고용과 해고가 굉장히 자유로운 싱가포르 회사에서 살아남기 위한 그 긴장감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싱가포르에 워낙 오래 계셨기 때문에 싱가포르, 동남아 진출을 고려하는 한국 스타트업의 문의를 많이 받으시고 멘토링도 많이 하시는 걸로 압니다. 이들이 싱가포르에 관심을 갖는 가장 큰 공통 이유가 무엇이던가요?

북미, 남미, 중국, 유럽 아프리카 등 다른 해외 여러 지역도 있지만, 그래도 좀 더 지리적으로 가깝고 아시안 문화가 있는 동남아라는 시장을 먼저 보고 계신 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동남아 중에서도 그래도 제도적으로 안전하고 잘 개발되어 있는 싱가포르를 베이스캠프로 삼으려는 니즈를 가장 많이 보았습니다.

 

Q. 실제 싱가포르에서 팀을 만들고 제품을 개발하면서, 싱가포르라 더 어려웠던 부분과 유리했던 부분은 뭐였나요?

창업 환경은 한국보다는 싱가포르가 훨씬 더 창업자 친화적입니다. 그리고 정부 주도의 다양한 투자 연계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어렵다기보다 좀 적응하셔야 될 부분은 뭐냐 하면, 싱가포르는 다문화, 다인종 국가거든요. 그래서 한국과 달리 모든 것을 다 명백하게 계약서와 서류로 만들어 놔야 해요.

한국 관행을 기준으로 ‘이런 건 그냥 이렇게 해도 되겠지’라는 그런 개념은 절대 안됩니다. 돈 관련된 얘기는 단 10센트라도 정확하게 적어 놓는 게 일반적입니다. 한국처럼 ‘그런 걸 왜 쪼잔하게 일일이 다 기록하나’라는 생각으로 여기서 사업하면 큰일 납니다.

 

Q. 한국 스타트업이 싱가포르 외 타 동남아 국가를 노려본다면 어디를 추천해주고 싶으세요? 물론 업종이나 규모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지만요. 

이거는 많이 받는 질문이기도 해요. 여러분의 사업의 목표가 당장의 매출과 이익을 극대화하는 데 좀 더 초점이 있다면, 고객의 buying power가 상대적으로 높은 싱가포르를 추천드립니다.

만약에 여러분의 목표가 단기적인 매출과 이익보다도 사용자 등 규모의 확보에 있다면 인도네시아를 추천드립니다. 만일 어디를 먼저 시도해보겠냐고 한다면 싱가포르를 추천 드립니다. 세번째 진출 국가는 인도네시아나 싱가포르 중 어디든 경험을 먼저 하시는 과정 중에 여러분이 판단하실 수 있을 겁니다.

 

Q. 싱가포르에 현지 진출하는 한국 스타트업이 항상 하는 반복되는 실수가 뭐라고 보시나요? 싱가포르/동남아 진출을 꾀하는 한국 스타트업이나 한국인 창업자에게 주고 싶은 일반적인 공통 조언이 있다면요?

결국은 영업이거든요. 물론 스타트업이 본질적으로 영업도 같이 배워가는 과정이라는 건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보편적인 문화 코드가 일치하는 한국이 아닌 다문화의 동남아에 진출한다면, 여기서 중요한 것들 중 하나는, 영업 미팅을 하실 적에 상대방이 보이는 그 반응에 대해 자의적인 해석을 하시면 안 된다는 사실이에요.

영업 활동 시 상대방의 대응은 한국 기준 또는 여러분 개인 기준이 아닌 현지 기준에서 판단하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절대로 한국이 동남아 시장 대비 몇 년 앞서있다 라는 가정으로 진출 의사결정 하지 마시길 조언드립니다.

 

Q. 특히 대부분 처음 진출하는 한국 스타트업은 현지 인력 채용과 팀 구성이 문제인데요, 본인의 경험에 비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뭐라고 보시는지요? 

채용 예산 및 에너지가 100이라고 한다면 그중에 60~70%는 시간이 좀 더 오래 걸려도 좋으니까 현지에서 본사 창업자와 사업경험 및 정서적으로 합이 맞는 로컬 시니어 채용에 쓰시기를 권장드려요. 로컬 시니어 범위엔 그 나라 동종업계에서 5~10년간 현업에 계신 한국분도 포함됩니다. 현지 사업에 부침이 있다 하더라도 꾸준히 대표님의 곁을 지켜 줄 수 있는 시니어를 말합니다.

보상은 월급입니다. 한국과 다르지 않습니다. 스타트업 지분이나 스톡옵션보다도 월급을 잘 줘야 합니다. 스타트업이 해외 진출해서 가장 어려울 때가 언제냐 하면, 현지 지사장 뽑아서 교육을 다 시키고 어느 정도 할만 할 때 그 사람이 퇴사한다면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이 시행착오가 두세 번 반복되면 진출 포기를 고려할 만큼 충격이 크죠. 현지 초기 팀 구성은 이렇게 제안드립니다. 시니어 세일즈 겸 지사장이 있어야 되고, 현지 고객사의 기술적인 니즈와 질문을 본사에 있는 엔지니어와 소통하며 해결 및 처리할 수 있는 Technical account manager와 채용 여유가 있다면 세일즈에서 먼저 치고 나갈 수 있는 주니어/미들 레벨 급 세일즈가 한 명 더 있다면 최상이겠습니다. 지사 운영 시, 특히 회계는 가능한 본사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Q. 싱가포르에 오는 한국 스타트업의 목적 중 하나가 펀딩 같습니다. 실제 본인 스타트업 펀딩도 직접 해보시고, 투자자 입장에서 멘토링도 하는 입장에서, 이렇게 싱가포르에서 펀딩을 기대하는 한국 스타트업에게 주고 싶은 조언이 있을까요?

본사가 한국에 있는 한국 스타트업에게 적극적으로 펀딩을 집행하는 싱가포르 VC가 많지 않다는 점은 인정을 하고, 이에 따른 현지 VC 대응 전략을 수립하심을 조언드립니다.

또한 사업의 매력도에 따라서 예외가 있을 수 있지만, 진심으로 동남아 쪽에서 승부를 보고 싶어 하는 스타트업이 있다면, 플립이나 사내 보유 특허 이전 등의 적극적인 실행을 현지 VC 투자 유치를 위한 사전 전략으로 고민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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