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동산 관심 있는 이들 위한 올인원 서비스 제공
중개 넘어 리모델링, 운용, 대출에 필요한 모든 절차대행
싱가포르 법인 설립으로 아시아 시장 진격

[K글로벌타임스] 국내에서 가장 활발한 산업은 부동산이다. 이 범위를 미국으로 넓히면 어떨까. 빌드블록(대표 정지원)은 한국인도 미국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물론 이 방법이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그 문턱을 낮춘다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특히 미국 현지 투자법인을 설립하고 운용하는 것부터 투자 목적에 맞는 부동산 매물 리스트 제공, 구매 이후 운용과 투자수익 회수까지 미국 부동산 투자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이들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큰 화제를 낳고 있다.

 

미국 부동산 관심 있다면 빌드블록으로

(좌측부터) 정지원 빌드블록 대표와 이지웅 COO. [사진=빌드블록]
(좌측부터) 정지원 빌드블록 대표와 이지웅 COO. [사진=빌드블록]

최근 국내 부동산을 넘어 해외 부동산, 특히 미국 부동산에 관심 두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해외 부동산을 투자하거나 구매하기란 너무나 낯설고 어려운 일이다. 현지 부동산 법률은 물론이거니와 정보, 중개, 인테리어 공사, 임대관리까지 국내에서 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나아가 이는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 및 기관도 동일하다. 하지만 이 모든 절차를 간단하게 끝낼 수 있다. 바로 빌드블록을 통해서다.

빌드블록은 미국의 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 텍사스 등의 지역을 대상으로 투자나 유학, 또는 이민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미국 부동산이 필요할 때, 고객이 미국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목적에 맞는 부동산 중개와 필요한 모든 행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게다가 단순히 중개만 하지 않는다. 인테리어와 같은 리모델링 공사, 운용, 대출에 필요한 절차대행까지 도맡아주는 것. 공사 및 인허가에 필요한 전문인력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는 미국 현지에 종합건설 자회사를 두고 있어 가능한 일이다.

이처럼 빌드블록은 미국 부동산 구매 및 투자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하고 복잡한 필수 업무를 대행한다. 모든 업무가 끝나면 부동산 소유권은 온전히 고객의 몫이다. 한국과 미국의 금융·회계·세무 업무는 빌드블록의 파트너사인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등의 은행권이 함께한다.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 및 임대 등 비즈니스 전개

빌드블록에서 확인 가능한 미국 부동산 매매. [사진=빌드블록]
빌드블록에서 확인 가능한 미국 부동산 매매. [사진=빌드블록]

빌드블록을 통해 고객은 다양한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다. 노후화된 주택을 찾아 리모델링한 후 되파는 '플립(Flip)'과 차고·마당의 주택을 확장하는 방식인 부동산 개발 사업 ADU(Accessory Dwelling Units) 등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당연히 빌드블록이 직접 고객의 미국 부동산을 공사 및 임대, 그리고 관리한다. 빌드블랙은 현지 주택 신축과 리모델링이 가능한 공사 면허와 팀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그렇기에 미국 부동산 구매 및 투자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만일 빌드블록을 통해 미국 부동산에 투자하는 경우라면,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장기투자, 단기투자, 신축 및 개발이다. 대부분 거래는 고객 명의의 미국 현지 특수목적법인 LLC(Limited Liability Company)를 설립한다. 그 후 부동산을 취득한 후 고객이 원할 경우 판매를 거쳐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전 과정에서 컨설팅이 진행돼 적법한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투자 리포트. [사진=빌드블록]
투자 리포트. [사진=빌드블록]

또한, 투자자는 투자가 진행되는 과정을 빌드블록이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의 진행 리포트로 확인이 가능하다.

혹은 현지인에게 임대하고자 하는 경우, 페이팔 스트라이프 등 결제 기능을 통해 부동산 임차인으로부터 월세를 직접 받을 수 있다. 필요시 임차인과 직접 소통 가능한 채팅 기능도 있다. 빌드블록은 해외 부동산 투자의 전 과정 밸류체인을 기술 플랫폼과 결합해 자동화를 이뤘으며, 그 결과 효율을 높였다. 그 때문에 더 많은 고객을 더 짧은 시간 안에 관리할 수 있다. 나아가 AI를 활용한 글로벌 부동산 가치 측정 알고리즘을 도입해 해외 부동산 투자에 대한 정보 불균형 문제도 해소할 계획이다.

 

대학생도 하는 미국주식, 다음 차례는 미국 부동산

사진=빌드블록
사진=빌드블록

현재 빌드블록의 주 고객은 자산가다. 하지만 빌드블록의 궁극적 목표는 일반 투자자도 미국 부동산에 투자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다. 마치 미국주식처럼 말이다. 그 진입 문턱을 낮추는 것이 빌드블록의 목표다.

정지원 빌드블록 대표는 “국내 대학생도 미국주식에 투자하는 세상이다. 앞으로 미국 부동산이 그렇게 될 순서다”라며 “미국 부동산 투자 문턱을 낮추고자 한다. 그 방식이 펀드나 리츠가 될 수도 있고, 또는 블록체인 기반 STO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물론 미국을 넘어 더 많은 국가를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것도 빌드블록의 주요 목표다. 이로써 글로벌 투자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빌드블록은 실리콘밸리 본사 외에 LA, 샌프란시스코, 뉴욕, 텍사스, 한국 여의도에 오피스를 두고 있으며, 동남아시아에는 싱가포르 법인을 세워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한다. 또한, 마스턴투자운용의 미국 현지법인 ‘마스턴아메리카’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미국 내 대형 부지를 활용한 상업용 부동산 개발 사업도 추진한다.

[K글로벌타임스 강초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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